한자로 술 주(酒)자는 항아리 모양의 유(酉)자와 물 수(水)의 합한 글자로, 우리나라에서의 고유 말은 수불이라고 합니다. 즉 《물이 불이 붙는 것으로 변한다》고 수불하다가 수불→수울→술이 되었다고 합니다.
술의 기원과 어원 ㅡ 의학신문
가장 최초로 술을 빚은 생명체는 사람이 아닌 원숭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원숭이가 나뭇가지의 갈라진 틈이나 바위의 음푹 패인 곳에 저장해둔 과실이 우연히 발효된 것을 인간이 먹어보고 맛이 좋아 계속 만들어 먹었다고 하며, 이 술을 일명 원주(猿酒)라고 부릅니다.
술의 기원 ㅡ 한국주류산업협회
'술을 마시면 개가 된다'는 말이 있는데, '술을 처음 만든게 인간이 아니라 원숭이라는 설'이 맞다면 어쩌면 개가 아니라 술취한 원숭이가 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술취한 원숭이가 인간 흉내를 내게 되는 거죠😅
그 모습을 형상화 한게 영화 '취권'일지도~~^^
2012년 미국 국립 알코올 오남용 및 중독 협회의 자카라 박사는 1일 적당량의 음주(적정 주량)를 와인이나 소주 기준으로 남자는 하루에 두 잔, 여자는 한 잔 이하라고 말했습니다.
당시에는 나름 기준이 있었겠지만 패스하고...
《여기서 유의해야 할 점은 하루 7잔을 마시고 6일 동안 술을 마시지 않는 경우 평균으로 보면 하루 한잔 꼴이지만 건강에는 훨씬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입니다.》
술이 건강에 미치는 7가지 영향 2012.08.12
📍1. 숙면을 방해한다
📍2. 약물의 효능을 방해한다
📍3. 과한 이뇨 작용 가능성
📍4. 심장병과 심장마비를 줄인다
📍5. 발작을 줄이는 효과
📍6. 부모를 닮는 음주 습관
📍7. 대인 관계를 증진시킨다 등이 있다고도 합니다
전람회 ㅡ 취중진담
《가수 전람회의 취중진담》이라는 노래의 가사를 보면 이런 말이 나옵니다.
... 그래 난 취했는지도 몰라 / 실수인지도 몰라 / 아침이면 까마득히 생각이 안나 / 불안해 할지도 몰라...
일반적으로 취중진담이라는 말을 믿고 '술의 힘을 빌려 허심탄회하게 속내를 털어놓겠다고 다짐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좋은 생각이 아니다'라고 합니다.
술이 건강을 해치는 진짜 이유
‘술 : 사람이 선택한 술, 술이 선택한 사람’
알코올은 체내로 흡수된 뒤 이성을 좌우하는 뇌의 전두엽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술이 취한 상태로 하는 얘기들은 결국 술주정에 불과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살려달라" 비명에 신고한 배송기사..피 흘리던 종업원 구해 2021.03.26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B 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 시비가 붙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결국 취중진담은 술주정으로 변했고, 과한 음주가 주폭을 불렀다는 얘기가 됩니다.
이에 대해 강력한 무언가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음주로 심신미약이라는 문구가 더이상 용납되지 않는 사회가 되어야만 이러한 일들이 조금이라도 줄어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 중독의 위험성도
📌 주폭의 심각성도
📌 치료의 안전성도
📌 처벌의 경고성도 놓치지 않을 때,
비로소 개선의 여지가 보일거라는 생각입니다.
모두가 행복해지는 세상을 위하여~~
40·50대 남성들 취중 폭력 많다 2017.12.16
주폭처벌 양형기준 및 근거법령 2016.09.19
"주폭, 강한 처벌과 사회적 관리 시스템 필요" 2018.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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