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레시피

'물에 빠진 놈 건져놓으니 보따리 내놓으라 할때' 이유가 있을지도...

by 주니꼬 2021. 3. 13.
728x90
반응형
SMALL

"전주시 효자동 마트 사장 : 힘들어도 지혜롭게 잘 넘겨서 건강하게 잘 살았으면 진짜 좋겠어요. 이제 50대면 한참 나이예요. 죽기에는 너무 아까운 나이잖아요."

순간의 직감이 살린 생명.."죽기엔 아까운 나이잖아요"

살다 보면 한 번쯤 순간의 직감이 현실이 되는, 그런 때가 있죠. 마트 사장님이 예리한 판단력으로 한 사람의 생명을 살려 주변에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지난달 28일 오

news.v.daum.net


검은 마스크와 모자 차림의 여성이 들어와서는 소주와 과자 몇 봉지를 챙기더니 번개탄 위치를 묻습니다. 이걸 본 마트 사장님이 예리한 판단력으로 수상하다 생각하고 기지를 발휘해 한 사람의 생명을 살려내게 됩니다.(기사中)

지난 3월 5일 올라온 기사인데,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 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도 아직 살만한 세상임을 느끼게 해주는 고마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 기사의 후속 보도가 없기에 사연 속 위기 여성이 이후에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자살을 계획했을 때는 그만한 고통(?)이 있었다는 얘기가 되는데 말입니다.


우리 속담에 《물에 빠진 놈 건져놓으니 보따리 내놓으라 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은혜를 입었는데도 오히려 고마움을 모르고 생트집을 잡는다는 의미로, 구해준 당사자의 입장에서는 賊反荷杖(적반하장 ; 도둑이 도리어 매를 든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림속담 #51] 물에 빠진 놈 건져 놓으니 보따리 내놓으라 한다

물에 빠진 놈 건져 놓으니 보따리 내놓으라 한다 남에게 은혜를 입고서도 그 고마움을 모르고 생트집을 잡...

blog.naver.com


그런데 포스팅 처음에 올린 뉴스 기사를 보다가 불현듯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순간의 직감이 살린 생명..."죽기엔 아까운 나이잖아요" / 2021.03.05 YTN


이 사건이 타인의 입장에서는 九死一生(구사일생 ; 여러 차례 죽을 고비를 넘기고 살아나다)으로 보이는데, 과연 본인도 '불행중 다행이다'라고 생각할까하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만약 자신을 왜 죽도록 가만두지 않았냐고 원망을 하는 형국이 되어버렸다면 걱정이 아닐수 없습니다.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일은 소중한 일임에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일은 보따리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결코 위기탈출은 이뤄지지 못할 것이고 또 다시 위험한 상황으로 내몰리게 될 수 있을 거라는 것입니다.

선한 사마리아인 몇명으로는 위기에 빠진 많은 사람들을 모두 救災(구재 ; 어려움이나 위험에 빠진 사람을 돕거나 구하여 줌)할 수는 없습니다. 살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살아가는 건 더 중요하니까요‼️

'4300만원 빚에 번개탄 샀다'..돌려막기 말고 이렇게 하세요

“빚이 순식간에 불어나자 막막하고 두려웠다.” 홀로 자녀를 키우며 옷가게를 운영하던 50대 이미영(가명) 씨는 2018년 경기도 인근 차량에서 번개탄을 피웠다. 다행히 딸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

news.v.daum.net



도움이 되셨길 바라고 공감하는 분은 나가시면서 왼쪽 아래 ❤ 한번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