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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레시피

대단하다 vs 대다나다

by 주니꼬 2015.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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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이 see가 되는 세상 =

 

 

대단하다 vs 대다나다

 

 

 

지난 주말 지인의 추천으로 참석한 플레이어스포럼에서 선물을 받았다.

주최는 위즈돔.

접수가 끝나자 다양한 선물이 대기(?)하고 있었다. 

 

 

 

 

고르는 방법은 선물 표면에 붙어있는 얼굴그림이 4개가 되도록 가져가면 된다는 것이었다.

어떤 선물에는 얼굴이 1개 또 다른 건 2개, 3개, 4개 식으로 붙어 있었다.

나는 그 중에 4개가 한방에 그려 있는 이놈을 골랐다.

 

 

 

 

 

 

포럼을 참석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기대도 크지만, 역시 선물만한 감동은 없는 거 같다 *^^*

내용물은 직소퍼즐 형식의 나무조각들로 총 27개의 정육면체가 3~4개로 결합해 있는 큐브의  조합이었다.

이것을 결합, 개선, 조합, 융합, 창조, 혁신...

한마디로 다시 정육면체를 만들면 되는 제품이다.

 

 

 

 

 

정말 재밌지 않겠는가?

한참을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이 생겼다는 흥분에 들썩거렸다.

자 이제 한 번 해 보실까나~~

5초만에 끝 ...... ^^;

 

깜빡했다. 내가 좀 잘 한다는 걸 ♬♩♪

역시 나는 대단해(보통보다 비길 수 없이 더하거나 심하다)라는 착각에 빠지려는 순간

두달전 어머니 목수술 입원때 병원에 자주 머물며 했었던 게임이 생각났다.

 

 

 

 

 

스마트폰에 있는 게임 중에 직소퍼즐 어플이 있었다는 것 ^^;

나는 알았다.

내가 뛰어난 것이 아니라, 훈련되었다는 것을.

 

역시 나는 대다나다.(칭찬과 비꼼의 경계에 아주 미묘하게 걸쳐 있는 대다나다는 그리 대단하지 않은 것을 대단하다고 말해야 하는 순간이나, 설령 비꼬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도 차마 대놓고 비꼴 수 없는 사회생활의 고비에서 자신의 진심을 속이지 않으면서도 인간관계를 훼손시키지 않는 비기라 할 수 있다. https://mirror.enha.kr/wiki/%EB%8C%80%EB%8B%A4%EB%82%98%EB%8B%A4)

 

 

내가 가장 좋아하면서 강의 중에 잘 쓰는 말이 있다.

'위붕 마흐트 덴 마이스터(Uebung macht den Meister!) 연습이 대가를 만든다!'

오늘도 대단하지 못한 나는 대다난 나를 위해 연습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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