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어하우스/코하우징/코워킹스페이스'를 비롯한 여러가지 공유경제 모델을 프로젝트로 실행하고자 하는 공유경제 'Co-워킹그룹' 1차 미팅이 4월 10일 금요일에 서종우 대표의 가능성연구소에서 있었습니다.
'포트락파티'를 컨셉으로 가능성연구소 서종우대표가 순서있게 와인을 준비하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더군요. 서대표는 이날을 위해 '소믈리에(sommelier)'를 직접 찾아가서 강습(?)까지 받았다고 하니, 이런 면에서 볼 때 서대표가 얼마나 꼼꼼하고 괜찮은 성품의 소유자인지 다들 아셨을 겁니다 ^^v
모임을 풍성하게 하는 것 중에 가장 기본은 아무래도 주인장의 마음 씀씀이 아니겠습니까, 장소를 제공하고 음식을 준비한다는 게 여간 성가시고 귀찮은 게 아닌데 말입니다.
참고로 이번 후기에서는 '셰어하우스/코하우징/코워킹스페이스'를 비롯한 여러가지 공유경제 모델을 프로젝트로 실행에 옮기는 부분에 대해서 나눴던 논의에 대한 부분은 생략하려고 합니다.
일단은 지면상으로 논하기엔 그날의 분위기를 담아낼 자신이 없어서이고, 또한 궁금한 사람들은 곧 있을 '2차 미팅'에 함께 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의 궁금증을 유발하는 고도의 플랜이라고 봐 주시길 바랍니다.
단언컨데 무엇을 상상해도 그 이상이라는 것만 기억하시고, 다음 공지때 꼭 시간내어 참여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랑 전하영샘은 금정구청 강의를 끝내고 함께 서둘러 전철에 올랐습니다. 하필 둘 다 자동차를 집에 모셔 놓고 나오는 건 또 뭔지, 황당 시츄에이션~
모임 장소로 이동하면서 서대표에게 무엇을 사갈지 전화를 하였습니다.
오호~ 굉장히 쉬운 아이템 '김밥'이 당첨 되었습니다. 대학가 앞에서의 모임에 김밥 정도면 완전 땅짚고 헤엄치기 아니겠어요 ㅎㅎ
그런데 그건 저희의 착각이더군요. 전하영샘이랑 저는 김밥집을 찾아 경성대/부경대 일대를 20분 넘게 돌아다녀야만 했고, 심지어 대학생들 조차 김밥집의 위치를 모른다는 사실에 깜놀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 흔한 OO천국도 안 보이더군요 ㅜㅜ
수다는 이정도로 끝내고 그 날을 흔적들을 공유합니다. 더 많은 신나는 이야기들이 있었지만...
그 날의 진수성찬 품목들만 적겠습니다.
와인, 김밥, 와플, 칠칠켄터키치킨(치킨무, 소스2종), 회, 오뎅, 떡볶이, 페스츄리 붕어빵, 육포, 감자칩(?), 샌드위치 등등~~ 혹시 빠진 게 있으면 첨언해 주시길~
여기서 point는 와인은 종이컵에 마시고 오뎅 국물과 떡볶이는 머그잔에 먹었다는 게 팩트.
소믈리에가 잔에 대해서는 특별한 가르침이 없었나 봅니다, 소믈리에 미워 ^^//
사실 제가 술을 못하는데 그날 와인을 종이컵에 3잔(다 합해도 종이컵 1컵 분량도 안 되겠지만)을 마셨더니...
덕분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2차 모임도 기대하겠습니다. 서금홍 교수님의 야외 가든 삼겹살 파티로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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