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운 부추는 벨 수 없다" 中 '5포 세대' 저항에 당국 화들짝 2021.06.03
“집 사지 말고, 차 사지 말고, 결혼하지 말고, 아이 낳지 않고, 소비하지 말자.” 최저 생존 기준만 유지해, 타인의 돈벌이를 위한 기계나 착취당하는 노예가 되기를 거부한다.
올해 들어 중국 최고의 유행어가 된 평평하게 드러누워 살자는 뜻의 ‘당평(躺平, 누울 당, 평평할 평, 중국식 발음은 탕핑)’ 선언이다. 중국판 네이버 지식인 격인 지호논단(知乎論壇)이 내린 정의다. 한국의 ‘5포 세대(취업·결혼·연애·출산·내집 마련 포기)’ 현상을 방불케 하는 중국식 5포 세대다.
치솟는 집값과 과열 교육, 취업난에 시달리는 MZ세대(90년대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와 2000년대생 Z세대를 합친 신조어)의 애환은 국경을 가리지 않는다.(기사中)
국경 없는 오포족..중국 MZ세대도 드러누웠다 2021.06.04
“드러누운 부추는 베기 어렵다”는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사진)은 당평 운동의 상징이 됐다.(기사中)
"차라리 드러눕자" 중국서 '당평 운동' 유행..'5포족' 주도 2021.06.05
중국의 한 남성이 노숙자처럼 의자에 누워 있습니다. 구직난 등의 막막한 현실을 자포자기해 '차라리 평평하게 드러누워 살자'는 이른바 '당평 운동'을 펼치는 겁니다.(기사中)
중국 '5포족' - "예를 들어 집세부터 시작해서 물가, 부모 노릇, 가장 노릇, 결혼과 출산,의료와 부양 그 어느 것도 압박이 안 되는 게 없어요."(기사中)
SNS에서는 당평 운동을 상징하는 이미지와 영상들이 넘쳐나고 있고, 공산당을 향한 불복종 움직임으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당평'의 SNS 검색을 금지한 데 이어 관련 토론방도 폐쇄하며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섰습니다.
외신들은 당평 현상을 강압적인 일당통치에 맞서는, 공산당을 향한 중국 MZ세대의 소극적인 저항이라고 분석했습니다.(기사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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