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상사 3화+4화] 내가 이 구역의 미친 X다, 사장은 직원들을 위해 뭐든 할 수 있어야
https://youtu.be/H0O8nNgJslw?si=3-M_C5TlZ61Jqqyb
드라마 ‘태풍상사’ 3화는 IMF 외환 위기의 한가운데에서 태풍상사가 무너질 위기에 놓이며 시작됩니다.


대방섬유의 파업과 노동자 시위로 아수라장이 된 공장 앞에서, 강태풍은 두려움 없이 트럭 앞으로 나아갑니다. 그는 26년간 회사를 위해 헌신했던 아버지의 손때 묻은 기계를 바라보며, 단 한 번도 도망치지 않았던 그 정신을 되새기며 눈을 감습니다. 그리고는 폭우가 쏟아지는 속에서도 비닐을 씌우고, 흙탕물 속에서 원단을 구하려 애쓰는 직원들과 함께 그 자리를 지켜냅니다. 그러나 표박호 사장의 농간으로 원단이 압류되며 회사는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됩니다. 사흘 후, 사무실은 텅 비었고 직원들은 하나둘 회사를 떠나갔습니다. 텅 빈 사무실 책상 위에는 ‘버텨라’라는 메모만 남아 있었고, 강태풍은 그 앞에서 멍하니 서 있다가 결국 무너져 내립니다.


그때 경리 오미선이 준 힌트를 떠올리며 아버지의 금고를 열게 되고, 그 안에서 발견한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흘립니다. 편지에는 “너는 돈보다 사람을 믿어라, 태풍은 사람으로 버텨야 한다”는 한 문장이 적혀 있었습니다. 이 문장은 강태풍의 마음속 깊이 새겨지며, 그가 진정한 상사맨으로 다시 태어나는 계기가 됩니다. 이후 오미선은 환율 상승으로 수수료를 내고 반품하더라도 손해가 크지 않다는 조항을 찾아내며 해결의 실마리를 제시합니다. 그리고 해외 거래처로부터 수량과 품질만 맞추면 반품을 허용한다는 긍정적인 답장을 받게 되죠. 이 소식은 모든 걸 잃었다고 생각했던 태풍상사에 다시 한 줄기 희망을 안겨줍니다.


하지만 그 희망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강한 결단이 필요했습니다. 강태풍은 자신이 대표자로 등기돼야만 회사가 다시 움직일 수 있다는 걸 깨닫고, 결국 세무서에 직접 대표자 변경을 신청합니다. 그는 직원도, 자본도, 심지어 팔 물건도 없는 상황에서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기로 마음먹습니다. 그리고 달동네의 허름한 집으로 오미선을 찾아가 말합니다. “나와 함께 태풍상사를 다시 일으켜 주세요. 당신이 없으면 안 됩니다.” 오미선은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고 눈물을 글썽이며 그의 손을 잡습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무너진 회사의 불빛 아래서 다시 한 번 시작을 다짐합니다.


한편, 왕남모는 IMF로 인해 점점 늘어나는 실직자들을 보며 가족을 위해 무대에 오릅니다.
음악대회에 참가해 ‘Lonely Night’을 열창하는 그의 모습은, 태풍상사 직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버티고 있는 삶의 무게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그리고 어머니는 빚쟁이가 찾아와도 도망치지 않겠다며 남편의 뜻을 이어 양심적으로 살고 싶다는 말을 남깁니다. 위기 속에서도 인간의 도리를 잃지 않으려는 이들의 이야기는 드라마의 깊은 울림을 더해줍니다.

그 사이 강태풍은 대방섬유와의 원단 납품 계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회사의 존폐를 좌우하던 위기를 극적으로 넘기게 됩니다. 오미선의 꼼꼼한 회계와 냉철한 판단, 그리고 강태풍의 끈질긴 실행력이 하나가 되어 기적 같은 반전을 만들어낸 것이죠. 폭우 속에서 젖은 원단을 말리며 하루하루 버텼던 직원들은 마침내 다시 웃음을 되찾고, 태풍상사는 다시금 문을 엽니다. 강태풍은 이제 더 이상 누군가의 아들이 아니라, 자신이 만들어가는 회사의 진정한 주인이 됩니다. 그가 아버지의 헌신과 오미선의 믿음을 이어받아 새롭게 선포한 말, “우리는 다시 시작한다”는 선언은, 무너진 시대 속에서도 다시 일어서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응원처럼 들립니다.


강태풍의 사장 등극은 단순한 승진이 아닌, IMF라는 절망의 시대 속에서 ‘프로일꾼’이 진짜 리더로 성장하는 서사의 완성입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늘 묵묵히 그를 도운 오미선이 있습니다. 그녀는 회계 자료를 밤새 검토하며, 위기 속에서도 냉정하게 판단을 내리고, 무엇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그의 동반자가 되어줍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서서히 직장 동료의 선을 넘어,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고 치유하는 특별한 연결로 이어집니다.


드라마의 마지막, 강태풍은 사장실에서 아버지의 사진 앞에 고개 숙여 인사합니다. “아버지, 이제 제가 하겠습니다.” 그 짧은 대사는 긴 세월의 부채감과 자부심이 동시에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이처럼 ‘태풍상사’ 3화는 한 시대의 경제 위기 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인간의 책임감과 희망, 그리고 다시 일어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위기와 성장, 신뢰와 사랑이 맞물린 감정의 파도를 선사하는 회차였습니다.
드라마 ‘태풍상사’는 tvN과 티빙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 리뷰에 인용된 이미지와 대사의 저작권은 원작자와 tvN에 있으며, 출처는 Tving과 tvN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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