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좋은날 9화+10화] 은수는 자신의 잘못된 선택으로 딸 수아까지 위험에 노출되었음을 알고, 장태구와 마지막 혈전을 준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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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은수좋은날’ 9화는 모든 인물의 욕망과 배신, 그리고 비극이 한꺼번에 폭발하는 회차였습니다. 그동안 쌓여왔던 갈등들이 한순간에 무너져 내리며, 은수는 자신이 믿었던 사람들에게 연달아 배신당하고, 양미연은 마약으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파국을 맞게 되며, 이야기의 무게는 한층 더 깊어졌습니다.


마약 투약 사실이 발각된 미연은 결국 모든 걸 잃고 처절한 결말을 맞이하는데, 한때 은수의 절친이자 사업 파트너였던 그녀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추락해버린 인물이 되었고, 그녀의 몰락은 은수에게도 깊은 상처로 남게 됩니다. 한편 은수는 자신을 협박해온 범인이 다름 아닌 장태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충격에 휩싸입니다. 태구는 자신이 저지른 내부 비리를 덮기 위해 은수를 이용했고, 그녀를 마약 판매의 미끼로 삼았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은수의 세상은 다시 한번 무너집니다. 믿고 의지했던 동업자 이경마저 태구와 내통해 자신을 속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은수의 분노는 절정으로 치닫습니다.




태구의 협박은 더욱 노골적으로 이어집니다. 그는 은수를 압박하기 위해 그녀의 가족을 언급하고, 자신의 죄를 덮기 위해 후배 형사 최경도에게 ‘돈벌레’라는 누명을 씌웁니다. 경도는 억울함을 호소하지만, 태구는 그의 가족을 인질로 삼아 입을 막습니다. 모든 것이 꼬여가는 가운데, 은수는 자신이 사랑했던 사람들에게서 연달아 배신당하며 스스로의 생존 본능만을 붙잡게 됩니다. 한편 이경은 과거의 죄와 현재의 선택 사이에서 괴로워합니다. 어린 시절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갔던 그는, 그때부터 세상을 믿지 않게 되었고, 결국 마약 브로커로 살아가며 자신의 생존을 위해 누구든 이용할 수밖에 없는 인물이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은수를 속이고 태구와 손잡은 대가로 그는 돌이킬 수 없는 길로 들어섭니다.

이 모든 상황 속에서 은수의 남편 도진은 아내의 비밀을 눈치채기 시작합니다. 은수가 딸 수아를 유학 보내겠다고 준비하던 서류 속에서 의심스러운 흔적들을 발견하고, 차 안에서 숨겨진 약을 찾아내면서 모든 진실에 점점 가까워집니다. 은수는 도진의 추궁에 "그냥 나를 믿어달라"고 애써 버티지만, 그 말은 이미 설득력을 잃은 지 오래였습니다. 은수의 거짓말과 비밀은 가정을 점점 무너뜨리고, 남편 도진 역시 아내를 믿고 싶지만 점점 두려움과 분노 사이에서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한편 양미연의 비극은 은수의 삶에 그림자를 드리웁니다. 미연은 마약에 다시 손을 대며 벗어날 수 없는 중독의 늪에 빠지고, 결국 경찰에 체포되며 모든 걸 잃습니다. 그녀는 마지막 순간까지 은수에게 "넌 날 버렸지만, 결국 나처럼 될 거야"라는 말을 남기며 절망 속으로 사라집니다. 미연의 몰락은 은수에게 경고처럼 다가오지만, 이미 은수의 발밑에도 같은 어둠이 드리워져 있습니다.

그 사이 장태구는 점점 더 비열한 선택을 이어갑니다. 그의 목적은 단 하나, 자신이 쌓아온 권력을 지키기 위한 것이었지만, 그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이 망가져가고 있었습니다. 태구는 겉으로는 냉정하고 계산적인 수사관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속으로는 불안과 공포에 짓눌린 괴물에 가까운 존재로 변해갑니다.


이경은 태구의 잔혹한 계획을 알게 되지만, 이미 너무 늦었습니다. 그는 은수에게 "내가 너를 속였지만, 나도 그놈한테 이용당한 거야"라고 변명하지만, 은수는 더 이상 그의 말을 믿지 않습니다. 모든 신뢰가 무너진 그 순간, 은수의 눈빛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사랑도, 믿음도, 정의도 더 이상 그녀에게 의미가 없고, 오직 복수만이 남았습니다. 한편 은수의 주변 인물들도 위기를 맞습니다. 서로 다른 사건 같지만, 그 근원에는 장태구의 조작과 폭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은수의 딸 수아는 친구 진희와의 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되며, 은수의 일상은 완전히 무너져 내립니다.

이때 강휘림은 은수에게 마지막 거래를 제안합니다. 그는 제임스와 은수를 각각 따로 불러내며, 주주 명단을 내놓는 대가로 서로의 비밀을 보장하겠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 거래는 단순한 협상이 아니라, 서로를 파멸시키는 함정으로 이어집니다. 은수는 마지막 희망처럼 그 제안을 받아들이지만, 이미 그녀를 노리는 손길은 사방에서 조여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은수좋은날’ 9화는 배신과 절망, 그리고 복수의 서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회차로, 믿음이 무너진 인간들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강은수의 분노는 이제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행동으로 변하기 시작했고, 앞으로의 전개는 그녀가 얼마나 더 깊은 어둠으로 빠져들게 될지, 그 끝이 어디일지를 더욱 궁금하게 만듭니다.
드라마 ‘은수좋은날’은 KBS2와 Wavve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 리뷰에 인용된 이미지와 대사의 저작권은 원작자와 KBS2에 있으며, 출처는 KBS2와 웨이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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