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레시피

[태풍상사 1화] 줄거리 요약

by 주니꼬 2025. 10. 18.
728x90
반응형

[태풍상사 1화+2화] 오렌지족 아들의 초보사장 도전기, 아버지는 죽고 회사는 부도나고 완전히 새됐다
https://youtu.be/c4S-Vm1RG-M?si=ltM3vbSw6d2QP4Ch


1997년, 대한민국이 그 어느 때보다 들떠 있던 시절, 강남의 불빛은 여전히 찬란했고, ‘태풍상사’는 알짜 무역회사로 손꼽히며 승승장구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화려함의 이면엔 서서히 다가오는 경제 위기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었죠.


주인공 강태풍은 그런 현실과는 거리가 먼 인물이었습니다. 압구정 일대를 휘젓고 다니는 ‘오렌지족’으로, 낮에는 꽃을 가꾸고 밤에는 클럽을 전전하는, 철없어 보이지만 어딘가 감수성이 깊은 청년이었죠. 그의 진짜 꿈은 단순히 잘 노는 부잣집 아들이 아니라, 세상에 없던 새로운 장미를 만들어내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그런 그의 꿈을 가볍게 여겼고, 아버지 강진영은 그런 아들을 볼 때마다 답답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강진영은 태풍상사를 일궈낸 자수성가형 인물이었습니다. 80년대엔 잠잘 틈도 없이 회사를 키워냈고, 직원들에게 신뢰받는 진정한 리더였죠. 그러나 IMF 외환위기의 전조가 드리우면서 자금난이 시작됐고, 거래처의 어음이 부도나면서 회사 재정은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럼에도 강 사장은 끝까지 직원들의 월급을 챙기려 했고, 대방섬유와의 대규모 계약을 추진하며 회생의 돌파구를 찾으려 했습니다. 하지만 이 계약은 회사의 목숨줄을 건 무리한 도박이었고, 오히려 위기를 앞당기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한편, 태풍은 아버지의 걱정 따위에는 눈길도 주지 못한 채, 친구들과 클럽에서 어울리며 철없는 하루를 보냅니다. 그러던 중, 그는 지하철 안에서 오미선을 처음 만나게 됩니다. 평범하고 성실한 태풍상사 경리 직원인 오미선은 커피 심부름과 잡무를 도맡으며 힘들지만 회사를 진심으로 아끼는 인물이었죠. 태풍은 그런 미선에게서 알 수 없는 따뜻함을 느꼈고, 짧은 만남이었지만 마음속에 오래 남게 됩니다.


그날 밤, 태풍은 친구의 부탁으로 방송국 ‘사랑해 스튜디오’에 대타로 출연하게 되며 엉겁결에 화려한 무대의 조명 아래 서게 됩니다. 그는 그곳에서도 여전히 장난스럽고 무심한 태도를 유지하지만, 속으로는 아버지의 꾸중과 현실의 무게가 점점 마음을 짓누르고 있었죠. 그 시각, 회사에선 대방섬유 계약을 두고 임원들이 격론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오미선은 선결제를 요구하는 대방섬유의 조건이 위험하다며 반대하지만, 상황이 급박한 탓에 강 사장은 결국 결단을 내립니다. 그러나 그 결정이 회사의 운명을 뒤흔들게 될 줄은 아무도 몰랐습니다.


며칠 뒤, 회사 어음이 부도 처리되며 자금줄이 끊기고, 월급이 밀릴 것이라는 소식이 직원들에게 전해집니다. 충격과 불안이 뒤섞인 사무실 안에서 강 사장은 끝내 쓰러지고 맙니다. 하지만 태풍은 그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친구의 장난 전화에 속아 다른 곳으로 향해버립니다. 그는 늦은 밤이 되어서야 병원으로 달려가지만, 이미 아버지는 세상을 떠난 뒤였습니다. 마지막 순간조차 함께하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후회가 태풍의 마음을 짓누르며, 그제야 그는 철없던 자신의 삶이 얼마나 가벼웠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그날 밤, 텔레비전에서는 정부가 IMF 구제금융을 신청했다는 긴급 뉴스가 흘러나옵니다. 거리의 불빛은 여전히 번쩍였지만, 사람들의 얼굴엔 두려움이 스며들고 있었죠. 그리고 그 속에서 태풍은 홀로 앉아 아버지의 낡은 서류가방을 꺼내 듭니다. 안에는 회사의 재무자료와 함께 ‘직원은 가족이다’라고 적힌 아버지의 메모가 들어 있었습니다. 그 문장을 읽으며 태풍은 처음으로 아버지의 진심을 이해하게 됩니다. 자신이 외면했던 현실, 아버지가 지켜내려 했던 사람들, 그리고 이제 자신이 이어가야 할 책임이 무엇인지 비로소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죠.


드라마 ‘태풍상사’ 1화는 이렇게 한 시대의 흥망과 한 청년의 성장의 시작을 동시에 담아냅니다. 겉으로는 화려하지만 속은 텅 비어 있던 청춘 강태풍이 IMF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 인생의 진짜 현실을 마주하게 되는 서사로, 철없던 아들이 아버지의 유산을 통해 새로운 삶의 방향을 찾기 시작하는 전환점을 보여줍니다.


드라마 태풍상사는 tvN과 TVING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 리뷰에 인용된 이미지와 대사의 저작권은 원작자와 tvN에 있으며, 출처는 Tving과 tvN입니다.


도움되셨길 바라고 공감하는 분은 나가시면서 왼쪽 아래 ♥️ 한번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