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영화 3화] 죽지 말라는 계약, 사랑은 안 된다는 남자
이제하는 하얀영화 리메이크의 주연으로 이다음을 강력히 밀고 있지만, 투자 유치를 위해 채서영을 원했던 부승원은 언론 플레이까지 하면서, 채서영과 이제하 그리고 이다음을 한꺼번에 도마위에 올리며 긴장감을 점점 고조시킵니다.


기사를 본 이다음은 불안한 마음에 이제하를 찾아가게 되고, 죽음을 앞둔 자신에게 영화는 그 자체로 희망이라며 이전 만남때 계약서라도 작성해놨어야 했다고 말하는데요.


이제하는 이다음에게 자신은 시한부 역할에 진짜 시한부를 캐스팅하는 거라서 이 사실이 알려지면 여러가지 이유로 매장당할 수도 있을 거라며, 영화가 완성될 때까지는 죽지 말아 달라는 당부와 함께 비밀 유지 계약서를 꺼냅니다.



죽을 생각 없으니 절대 영화 망치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이다음의 단단한 눈빛에 이제하 감독은 미소를 지으며 계약이 이뤄집니다.


이다음은 멜로 없는 멜로, 사랑이 빠진 사랑 이야기라며 영화를 지적했고, 이제하는 죽을 걸 뻔히 아는 남자가 아픈 여자를 두고 떠나는 건
이기적이고 무책임하다며 반박하는데요.


하지만 이다음은 오히려 그런 사랑을 해 보고 싶다고 말합니다. 사랑이 아니라면 이 이야기엔 숨결이 없다면서요.


이제하를 찾아온 채서영은 놀랍게도 조연 정화 캐릭터가 욕망에 충실하고 자기밖에 모르는 자신의 모습과 꼭 닮았더라며 주연이 아닌 조연 역할을 달라고 합니다.



이다음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자 이제하는 “괴물 신인”이라는 타이틀로 언론 플레이를 예고하며, 단 한 씬만으로 투자자들을 설득해 보이겠다고 선언합니다.


테스트 촬영 날, 단 한 씬으로 모두를 압도해내는 이다음의 눈빛에는, 시한부의 공허함과 생의 갈망이 그대로 담겨 있었습니다.


이제하는 이다음에게 다음씨가 해낸 것이라고
다음씨의 연기로 우리가 투자받았다고 까지 말합니다.


결정적 장면의 촬영장소를 정하지 못했다는 이제하의 말을 들은 이다음은, 자신이 최애하는 병원 건물 사이 다리를 언급하는데요.


이곳이 유리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자신이, 어떻게 이럴수 있을까 하며 세상을 바라보던 장소라는 말을 이제하에게 하는 장면에서는 온몸에 전율이 오기까지 합니다.



살고 싶어서 무너질 것 같고 죽음을 따돌리기 위해 발버둥치던 그날들. 이제하 감독은 말없이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습니다.


한편 채서영의 소속사 대표는 이다음에게
감독 이제하는 믿을 수 있어도 인간 이제하는 모르겠다고 말하자, 이다음은 누구보다 믿어보겠다고 조용히 웃으면서 대답합니다.


그리고 회의실 문을 열고 들어선 이다음 앞에
이제하와 채서영의 키스 장면이 연출되고, 말을 잃은 그녀의 얼굴이 클로즈업 되면서 3화는 엔딩을 맞이하며 다음화의 기대치를 높였습니다.



드라마 우리 영화는 SBS와 웨이브, 디즈니 플러스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 리뷰에 인용된 이미지와 대사의 저작권은 원작자와 SBS에 있으며, 출처는 Wavve, Disney 그리고 SBS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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