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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레시피

근묵자흑 근주자적, 눈에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다

by 주니꼬 2021.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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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14일(목욜)에 과거 2015년 1월 14일 페북에 올렸던 내용을 돌아봅니다.


(이전에 올렸던 글에서 가져옴)
진나라 때의 문인이자 철학자였던 부현이 쓴 '태자소부잠'이라는 책을 보면, '붉은색을 가까이하는 사람은 붉은 물이 들고 먹을 가까이하는 사람은 검은 물이 든다.'라는 말이 나온다. 근묵자흑(近墨者黑)·근주자적(近朱者赤)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미생'에서도 이와 유사한 대사가 나온다. "똥파리를 따라 다니면 변소 주변을, 꿀벌을 따라 다니면 꽃밭을...."

그리고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만 보아도 인간이 여러가지 환경요인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짐작을 하기에 충분하다.

그렇다면 유사한 환경에 있는 사람들은 비슷한 결과를 보일까?

최근 뉴스에 등장하는 2건의 대한항공 사건을 보면 반드시 그렇다고만 볼수도 없을거 같다. 이해를 돕기 위해 바비킴 관련 사건을 [상황A], 땅콩회항 관련 사건을 [상황B] 라고 해보자.

두 소식 모두에 등장하는 동일한 캐릭터는 하늘을 나는 아름다움의 대명사 승무원이다. 물론 동일한 사람은 아니지만, 승무원이라는 입장과 비행기에서 발생한 일이라는 정도는 유사할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보여준 태도는 완전 다르다.

'사람은 환경의 지배를 받지만 환경을 지배한다고 오해한다.' 라는 말이 이렇게 공감되는 날이 올 줄은 정말 몰랐다. 눈에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다.

(이전에 올렸던 글에서 가져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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