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실은 진흥왕의 보좌로서 실권을 잡았는데...
자신의 사후 미실이 왕권을 위협할 것을 걱정한 진흥왕은 당시 화랑의 수장 중 하나인 설원과 문노를 이용해 미실을 암살할 것을 명합니다.
그때 진흥왕은 "내가 살아있는 동안 미실은 신라의 소중한 보물이었다. 허나 내가 사라진다면 미실은 신라의 간악한 독이 될 것이다. 죽여라."라고 명하게 됩니다. 진흥왕의 통찰이 그대로 맞아 떨어진 것📌
하지만 이때 이미 미실이 설원을 회유한 뒤라는 것을 진흥왕은 알지 못했습니다.
진흥왕이 자신을 죽이려 했다는 걸 안 미실은 독이 든 약으로 왕을 시해하려 하였으나 위독했던 진흥왕은 이미 세상을 떠난 뒤였습니다.
하지만 진평왕이 그곳에 숨어 있다는 걸 몰랐던 미실은 맥을 짚어보고 나서야 진흥왕의 죽음을 확인하고 그의 시신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데...
"제게 주신 은총... 평생 잊지 않을 것이옵니다. 또한 폐하를, 폐하의 마지막 숨을... 이 손으로 거두지 않게 하여 주신 은혜... 더더욱... 더더욱 잊지 않을 것이옵니다."
권력 때문에 등을 돌렸지만 미실이 진흥왕을 존경해왔음을 짐작케하는 대목입니다.
미실이 독이 든 약을 가까이 있던 화초에 부어버린 뒤 그녀의 부하들이 들이닥쳤고 그녀는 그들을 돌아보며 진흥왕에게 이렇게 선언하는데...
"사람을 얻는 자가 천하를 얻는다 하셨습니까? 사람을 얻는 자가 시대의 주인이 된다 하셨습니까?
사람...? 보십시오, 폐하! 내 사람이옵니다! 폐하의 사람이 아닌, 이 미실의 사람들이옵니다!
또한... 이제 미실의 시대이옵니다."
한국사 최초의 여왕인 신라의 제27대 왕 《선덕여왕》시기에, 미실은 5인이상 집합을 금하는 《위국령》을 선포하였습니다.
"새주 미실, 폐하를 대신하는 위국부령으로서 위국령(계엄령)을 선포한다! 지금부터 서라벌 성내에서 다섯사람 이상 모일 수 없으며 병부 병사외에 그 누구도 무기를 소지할 수 없다!! 알겠느냐!!"
https://youtu.be/6j9z32ZQc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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