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이 지금 '파업' 하는 이유

'샤넬'이 지금 '파업' 하는 이유
https://youtu.be/vUl75i73FNc?si=4_6ofPe_l1SF-okv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동조합 샤넬코리아지부(지부장 한채윤)가 1일부터 이번 주말까지 3일간의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파업은 지난 6월 26일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95.5% 찬성률로 가결됐으며, 6월 28일 중앙노동위원회의 노동쟁의조정 중지 결정에 따라 쟁의권을 확보한 결과로 조합원 400여 명이 참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파업 배경으로는 “올해 7월 입사자 10여 명의 기본급이 근속연수가 긴 노동자들의 기본급보다 높다는 데 조합원들이 배신감을 느낀 것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 채용이 어려워 기본급을 올려 채용했다고 회사(한채윤 샤넬코리아지부 지부장)는 말했지만, “코로나 때 회사가 인원 채용을 막아 최소 인원으로 근무했던 건 기존 직원들”이라며 “이렇게 기본급을 신규 직원과 역전시켜 지급하는 것은 기존 직원들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또다른 이유로, 회사가 제시한 임금 인상률 수준이 낮은 것도 파업의 이유라고 샤넬코리아지부는 밝혔습니다.

📣 “지부는 최종적으로 임금 인상률 8.8%를 수정요구안으로 제시했지만, 지난해 샤넬코리아의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규모를 고려하면 이 요구도 많이 낮춘 것”이라며, 두 자릿수 인상은 해야 한다고 조합원들의 생각을 대변했습니다.

📌 이에대해 회사는 “올해가 아니라 내년 교섭에서 좀 더 임금 인상 수준을 높이는 방향으로 결정했다”고 했는데, 샤넬코리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샤넬코리아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6% 성장한 약 4,129억 364만 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74% 증가한 약 3,114억 6,287만 원이었습니다.

📣 샤넬코리아지부는 파업 이후에도 사측과 단체교섭을 이어갈 예정이며, 이후에도 사측과 협상이 결렬된다면 추석 연휴에도 파업에 나서는 등 강력한 투쟁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기사中)


샤넬코리아지부 전면파업 2023.09.04
https://www.laborpl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236

샤넬코리아지부, 1~3일 전면 파업 - 참여와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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