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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레시피

전래동화 리터러시

by 주니꼬 2023.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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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양성평등'이 아니라 '성평등'
https://smartkoh.tistory.com/m/1331

이제부터 '양성평등'이 아니라 '성평등'

전래동화 리터러시 https://smartkoh.tistory.com/m/1237 전래동화 리터러시장애가 있는 생명에 대한 편향적이고 차별적인 인식을 고민해 본 적 있다면, 아래 링크를 필독하심이 좋겠다 싶습니다. 전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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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가 있는 생명에 대한 편향적이고 차별적인 인식을 고민해 본 적 있다면
, 아래 링크를 필독하심이 좋겠다 싶습니다.


전래동화 속 장애인에 대한 인식, 과거의 그림자일 뿐일까? 2022.04.12
https://www.cowalknews.co.kr/bbs/board.php?bo_table=HB21&wr_id=66

전래동화 속 장애인에 대한 인식, 과거의 그림자일 뿐일까?

장애 코드로 문화 읽기

www.cowalknews.co.kr


특히 장애가 있는 생명에 대한 편향적이고 차별적인 인식이 보편성을 띤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어느 누구나 거부감 없이 순응하도록
📍단순한 선악 구도와 권선징악의 서사를 선택하고,
📍선함과 아름다움의 대척점에 세워,
📍특히 장애에 대한 혐오와 배척의 이데올로기를 전제로 한 스테레오타입을 전파해 왔다.

이런 서사와 외적인 면을 중시하는 세상의 시선이 만났을 때, 장애가 있는 인물이 기득권의 상상에 어떤 영감을 주었을지는 자명해진다.

장애는 추한 것이어서 죄나 저주의 산물로 상징화하기 위해, 가족은 물론이고 사랑하는 이 앞에 당당히 드러낼 수도, 나설 수도 없는 것, 극혐의 이미지로 그려내 장애에 대한 자존감을 약화시키는 플롯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개연성을 확보한다.

그리고 장애가 사라질 수만 있다면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일부를 내어주어서라도 설사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과 고통이 따르더라도 기꺼이 그 길을 선택하는 주인공들의 선택을 지지하게 만드는 이야기를 통해, 무엇보다 마법이나 주술, 기도 등으로 장애가 사라지는 결말을 최고의 해피엔딩으로 칭송하는 것은 비장애인의 우월감과 다름을 배척하는 정서를 전파하려는 의도가 다분해 보이지 않는가?

그동안 이런 이야기들이 대중의 장애 인식에 어떤 영향을 주었을지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알 수 있지 않을까?

💢당시 내가 느낀 불쾌감과 의문들은,
📣백설공주는 왜 마녀로부터 자신을 보호해주고 사랑해준 난쟁이(왜소증 장애)들을 두고 왕자를 선택했을까?
📣인어공주는 왜 지느러미를 가진 자기 모습을 왕자 앞에 당당하게 드러내지 못하고, 아름다운 목소리를 빼앗기면서까지 두 다리로 걷고 싶어 했을까?
📣심청의 아버지는 왜 하나밖에 없는 사랑하는 딸을 팔아서라도 눈을 뜨고 싶었고, 눈을 뜨게 되는 결말이 과연 현실에서 가능할까?
🚫무엇보다 이것이 해피엔딩이라고 여겨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특히 안데르센동화 <빨간 구두>의 카렌의 발이 잘리도록 유혹하는 늙은 군인은 다리에 장애가 있어서 목발을 짚고 있고,
📣그림형제의 <헨젤과 그레텔>의 마녀도 목발을 짚었다. 이 마녀는 시각장애도 있어서 헨젤을 잡아먹으려고 살이 쪘는지 알아보기 위해 손으로 직접 만져보는 부분을 읽을 때는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이처럼 착하고 예쁜 주인공들을 괴롭히고 속여 죽이려는 악당들은 대부분이 흉측한 괴물이거나 다른 몸을 가졌고, 이 다른 몸은 장애를 가졌거나 상처 자국이 선명히 새겨졌다. 심지어 어눌하게 말하고 행동하는 악당들은 악당 내에서도 조롱과 무시를 당하는 인물로 등장한다.

이외에도 우리나라 전래동화를 보면
📣<혹부리 영감>을 비롯해 거의 대부분 작품에서 장애는 흉한 것, 추한 것이라는 인식이 전제돼 있다.
📣특히 <코 없는 할아버지와 입 큰 할머니>에서 자신들의 장애를 숨기려고 초와 실을 이용해 위장하고 친구의 환갑잔치에 간다. 물론 이 장면은 마음이 중요함을 전하기 위한 개연적 에피소드였지만, 장애는 장애 당사자에게도 추하고 흉한 것으로 인식된다는 전제가 내재된 것이다.

💢이렇게 이름이 없고, 목소리가 없는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존재감 없는 사람들로 연결된다.

💢이를 사회학 용어로 'Subaltern'(서발턴)이라고 한다. 이름이 곧 사회적 약자라는 낙인과 정체성으로 연결되는 이들.(내용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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