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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레시피

지방자치, 더이상 영덕에는 대게가 없다

by 주니꼬 2023.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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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기사를 보다가 과거의 영광에 얽매어 있는 씁쓸한 삶의 현장 중 하나가 영덕의 오늘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 예전부터 영덕에 대게가 사라지고 있음을 여러 언론을 통해 전파가 되었는데도 이런 일이 반복되고 있으니 말입니다‼️


"손님 열명 중 아홉은…" 영덕 대게 축제 '황당한 광경' 2023.03.03
https://v.daum.net/v/20230303183602145

"손님 열명 중 아홉은…" 영덕 대게 축제 '황당한 광경'

“주인공이 빠져서 축제하기가 좀 민망하네요.” 지난달 26일 경북 영덕의 한 대게 축제 현장. 코로나19에 막혀 4년 만에야 축제 현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눈앞에 펼쳐진 낯선 광경에 실망감을 감

v.daum.net


지난달 26일 경북 영덕의 한 대게 축제 현장. 코로나19에 막혀 4년 만에야 축제 현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눈앞에 펼쳐진 낯선 광경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축제의 주인공인 영덕 특산품 박달대게를 찾아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직판장에서 일하는 김모씨(57)는 “수온이 상승한 탓에 요즘 대게가 잘 잡히지 않는다”며 “가격도 너무 비싸 손님 열 명 중 아홉 명은 러시아산을 먹는다”고 푸념했다.(기사中)

📣 이런 일(실망, 푸념)이 반복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 (실망, 푸념)반복에 대한 책임은 누구(영덕 상인, 고객)에게 있는 걸까요?

📣 영덕은 미래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화성연쇄살인: ‘화성은 악몽’… 32년 만에 벗겨진 누명 2021.01.23
https://www.bbc.com/korean/features-55763258

‘화성은 악몽’… 32년 만에 벗겨진 누명 - BBC News 코리아

“화성은 하나의 악몽이죠. 계속 기억에서 밀어내려고 해요. 그렇지 않으면 제가 살 수가 없어요… “

www.bbc.com


혹시 《화성연쇄살인사건》을 기억하시나요?

1986년부터 경기도 화성군에서 8명의 여성이 무참하게 강간·살해되는 사건이 연이어 터졌다. 범인은 불과 몇 개월 사이에 수킬로미터 반경 안에서 대담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경찰은 사력을 다해 수사를 펼쳤다.

그러나 범행 단서는 오리무중이었고, 눈앞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봐야 했다.(기사中)



이로인해 영화도 나왔는데, 당시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던 작품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특히 극중 인물이 외쳤던 《향숙이》는 한동안  인기몰이(?)를 하기도 했었죠.

《살인의 추억》은 봉준호가 연출한 두 번째 장편 영화로,  화성 연쇄 살인 사건에 관한 실제 사건 사고를 바탕으로 배경에 큰 관심을 모았던 영화입니다. 관객수 510만 명을 동원한 2003년 대한민국 영화계의 역대 최고 흥행작으로 꼽히는데, 원작은 김광림의 희곡 《날 보러 와요》라고 합니다.

화성연쇄살인사건에는 진범이 나오기 전까지 억울하게 누명을 쓴 희생자까지 발생하며 최악의 사태를 맞이하기도 했었습니다.


“향숙이 부르던..” 영화 살인의 추억 연쇄 살인 누명쓴 인물. 진범 잡히자 25년 옥살이하고 받은 보상금 수준 2022.11.30
https://whathappen.co.kr/archives/121684

“향숙이 부르던..” 영화 살인의 추억 연쇄 살인 누명쓴 인물. 진범 잡히자 25년 옥살이하고 받

'징역 20년' 끔찍한 범죄의 가해자라는 말과 크게 다르지 않죠. 그런데 그 가해자가 알고 보니 피해자였다면 어떠할까요?

whathappen.co.kr



📌 화성연쇄살인사건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또 있었는데요, 바로 화성주민들이었습니다.

📌 아직까지도 나이 있는 어른들은 화성시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로 가장 먼저 화성연쇄살인사건을 얘기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춘재 때문에… 화성주민들 '이미지 추락' 심기 불편 2019.10.17
http://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363368028

이춘재 때문에… 화성주민들 '이미지 추락' 심기 불편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가 특정되며 화성지역이 사람들의 입에 오른내린 지 한 달째, 원주민들은 화성시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씌워질까 불편한 기색을 보이고 있다.17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

www.joongboo.com


그러나 화성 원주민들은 연쇄살인사건 발생지역이라는 30여년 전 오명이 다시 소환되자 불편함을 내비치고 있다.

이날 오전 화성시 진안동 한 거리. 60년간 화성 토박이라는 한 주민은 화성사건이 재조명되며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분개했다.

주민 A(60)씨는 “지난 달부터 화성연쇄살인 사건 관련 기사가 쏟아지면서 여기저기 화성 이야기만 나오고 있다”며 “화성사건 발생 당시에도 위험한 동네에 사는 거 아니냐며 갖은 수모를 당했는데, 이씨가 용의자로 잡히며 또다시 여기저기서 연락이 온다”고 털어놨다.(기사中)

📣 이런 일(연쇄살인 희생자)이 반복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 (누명 희생자, 지역 이미지)반복에 대한 책임은 누구(살인범, 검찰, 화성주민)에게 있는 걸까요?

📣 화성시(당시엔 화성군)는 미래를 위해 어떤 노력을 했을까요?


‘미해결 살인사건’ 이미지 갇힌 화성시의 트라우마 극복기 2017.05.12
https://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168813

‘미해결 살인사건’ 이미지 갇힌 화성시의 트라우마 극복기 - 시사저널

경기도 화성시라고 하면, 미해결로 남은 연쇄살인사건을 떠올리는 이가 적지 않을테다. 이 사건을 소재로 했던 영화 ‘살인의 추억’은 5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히트작으로 남아 있기도

www.sisajournal.com


화성시는 《화성연쇄살인사건》뿐 아니라, 과거 《매향리 사격장》이라는 더 큰 상처를 가지고 있습니다.

비극은 더 일찍부터 시작됐었다. 1951년, 한국전쟁 중의 일이다. 바다를 끼고 있는 화성시에는 크고 작은 섬이 많은데, 그 중 우정읍 매향리 앞 바다에 ‘농섬’이라는 작은 섬이 하나 있다. 이 섬에다 대고 미군들이 포격 연습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후 본격적으로 그 주변에 미군부대가 주둔하였고, 1955년에는 공식적인 사격장이 설치되기에 이르렀다. 그로부터 약 반 세기동안 매향리 주민들에게 아픈 상처와 피해를 주게 되는 이곳은 ‘쿠니 사격장’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기사中)

🎈이 또한 책으로 나왔는데요👌

어려운 책도 있겠지만 쉽게 접할 수 있는 도서로는 장주식의《그리운 매화 향기》가 있습니다.


🎈이러한 아픔이 있는 도시 화성은, 어떻게든 지역 이미지를 개선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여기서 영덕군의 대게 실종 사건에 화성시 연쇄살인사건을 연결한 이유가 있겠습니다.

화성시는 이러한 과거의 상처와 트라우마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어떤 일을 했을까요?

며칠전 드라마에 등장한 장면입니다.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려면 이렇게 하라는 메시지가 있는데, 이또한 지역이 받아들일 필요가 있지않을까요🤔


[성스러운 아이돌]트라우마에서 벗어나는 방법
https://youtube.com/shorts/yw7RFA5MMqo?feature=share


⭕️ 그렇다면 화성시는 무엇에 집중했을까요?

⭕️ 화성시는 그것을 위해 무엇을 했을까요?

⭕️ 화성시는 오늘날 어떻게 되었을까요?


화성시 20년 전쟁! 더 이상 살인의 추억은 없다 2015.05.17
https://jmagazine.joins.com/monthly/view/306494

[지역 패트롤] 화성시 20년 전쟁! 더 이상 살인의 추억은 없다

형사정책연구원의 범죄 위험도 평가에서 안전 도시 상위권에 자리매김 … 전국에서 CCTV 가장 많은 도시, 연쇄살인에 따른 ‘범죄도시’ 오명 벗나?

jmagazine.joins.com



살인의 추억은 옛말..화성시 안전도 개선
화성시, 지역안전지수 상위권... 안전도시로 박차 2019.12.12

http://m.kapalnews.co.kr/877

[대한행정사신문] 살인의 추억은 옛말..화성시 안전도 개선

  [화성시] 시(시장 서철모)가 10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19 전국 지역안전지수’에서 3개 분야(화재, 생활안전, 자살)에서 등급 상향을 이루어내 개선정도 우수지역으로 선정됐다.   지역안

m.kapalnews.co.kr



안전도시 위한 화성시 노력 성과 거둬 2019.12.11
http://m.ihsnews.com/34731

[화성신문] 안전도시 위한 화성시 노력 성과 거둬

  안전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화성시가 지난 10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19 전국 지역안전지수’에서 개선정도 우수지역으로 선정됐다.   지역안전지수는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

m.ihsnews.com



안전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화성시가 지난 10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19 전국 지역안전지수’에서 개선정도 우수지역으로 선정됐다.

화성시는 그동안 ‘화성형 치안시스템’ 구축을 위해 야간도보순찰대 ‘우·동·빠(우리동네아빠)’를 도입, 시민안전체험교실 운영, 전국 최초 정신질환자 24시간 밀착 돌봄 응급위기대응시스템 도입, 질병정보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의 정책을 펼쳐왔다.


한편 시는 지난 10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행정의 기본 지침으로 삼겠다는 ‘화성시민 안전기본권 헌장’을 채택했으며, 오는 2024년까지 국제안전도시 공인도 추진할 계획이다.(기사中)


지방자치 경쟁력 1위 도시는? 경기 화성시·울산 울주군·인천 서구 2020.11.24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011245153i

지방자치 경쟁력 1위 도시는? 경기 화성시·울산 울주군·인천 서구

지방자치 경쟁력 1위 도시는? 경기 화성시·울산 울주군·인천 서구, 226개 시·군·구 지역경쟁력 평가

www.hankyung.com


전국 75개 시 중 1위이자 전체 조사대상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화성시는 올해로 4년 연속 선두다. 평균연령 36.9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 꼽히며 인구증가율은 경기도에서 가장 높다. 삼성전자, 현대·기아차를 필두로 1만여개 제조업체에 21만명이 근무하며 지역경제를 이끌고 있다. 그 덕분에 화성시의 재정자립도는 66.26%로 전국 1위다.(기사中)


화성시, 경찰과 손잡고 '여성도 안전한 안심 도시 만든다' 2022.03.04
https://www.kgnews.co.kr/mobile/article.html?no=691646

화성시, 경찰과 손잡고 '여성도 안전한 안심 도시 만든다'

화성시가 경찰과 손잡고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여성안전도시 정책'을 추진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올해 경찰서와의 주요 협업사업으로 ▲홈 방범 서비스 확대 ▲주택침입 범

www.kgnews.co.kr


화성시의 이러한 노력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ing》중이라는 표현이 적절하리라 생각됩니다.

과거의 연쇄살인사건은 더이상 발생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밖의 재난 및 산재는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근본적 문제였던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고 달래기 위해 지역과 주민이 나선 결과가 오늘의 화성시를 만든게 아닐까요?

가장 급하게 생각했던 안전에 포커스를 맞춘 결과, 위험한 도시로 인식되던 과거를 청산하고 안전하고 살기좋은 도시/경쟁력 넘치는 도시로 탈바꿈 하고 있는게 아닐까요?



영덕에 더이상 대게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기후를 바꿀 수도, 탓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영덕이 풀어야 할 숙제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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