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뮤지컬계에 때 아닌 옥장판 고소사건이 일면서 촉각을 곤두세우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옥주현 측 관계자는 "성동경찰서에 뮤지컬 배우 김호영과 누리꾼 2명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는데요🥵
그로인해 뮤지컬 배우 1세대 남경주 씨, 최정원 씨, 음악감독 박칼린 씨가 최근 불거진 뮤지컬계 고소 사건에 대한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아래 원문) 입장문 성격의 호소문 제목은
"모든 뮤지컬인들께 드리는 호소의 말씀"
🔺️1. 배우는 모든 크리에이티브팀의 콘셉트을 무대 위에서 제대로 펼쳐내기 위해서 오로지 자신의 역량을 갈고닦아야 합니다. 뮤지컬의 핵심은 무대 위에서 펼치는 배우 간의 앙상블이기 때문에 동료 배우를 사랑하고, 존중해야 하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배우는 작품에 대한 관객들의 찬사를 대표로 받는 사람들이므로 무대 뒤 스태프들을 존중해야 합니다. 배우는 연기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야 할 뿐 캐스팅 등 제작사 고유 권한을 침범하면 안 됩니다.
🔺️2. 스태프는 각자 자신의 파트에서 배우가 공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연습 진행은 물론 무대 운영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배우들의 소리를 듣되, 몇몇 배우의 편의를 위해 작품이 흘러가지 않는 중심을 잡아야 합니다. 또한 모든 배우들을 평등하게 대하고, 공연이 시작되면 무대 위에 홀로 선 배우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3. 제작사는 함께 일하는 스태프와 배우에게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려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하며 지킬 수 없는 약속을 남발해서는 안 됩니다. 공연 환경이 몇몇 특정인 뿐 아니라, 참여하는 모든 스태프 배우에게 공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참여하는 모두가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하기 위해 가장 선봉에 서서 노력해야 합니다.
🔺️지금의 이 사태는 이 정도(正道)가 깨졌기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사태에 이르기까지 방관해 온 우리 선배들의 책임을 통감합니다.
우리 선배들은 어려움 속에서도 수십 년간 이어온 뮤지컬 무대를 온전히 지키기 위해 더 이상 지켜만 보지 않겠습니다. 뮤지컬을 행하는 모든 과정 안에서 불공정함과 불이익이 있다면 그것을 직시하고 올바로 바뀔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겠습니다. (기사中)
남경주·최정원·박칼린, 옥주현 고소 사태에 호소 "정도 지켜야" (전문) 2022.06.22
https://www.ytn.co.kr/_ln/0117_202206222147057857
'엘리자벳' 5번째 시즌에 옥주현·이지혜를 주인공으로 더블 캐스팅한 뒤 이른바 '친분 캐스팅' 논란이 불거진 데 따른 것이다.
그간 '쏘엘리'라는 애칭으로 불리던 김소현이 아닌 이지혜가 주연으로 캐스팅된 것을 두고 옥주현과 친분이 있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제기됐고, 여기에 김호영이 소셜미디어(SNS)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게시하자 '옥장판'이 옥주현을 겨냥한 표현이라는 해석까지 나오면서 논란이 거세졌다.(기사中)
옥주현, '친분캐스팅' 논란에 뮤지컬배우 김호영 명예훼손 고소 2022.06.22
https://www.yna.co.kr/view/AKR20220622117900005
좋아하는 배우들이 이런 사태에 놓이게 되니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만, 지금이 바로잡을 기회라면 속히 정도를 걸을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뮤지컬 '인맥 캐스팅' 논란..."정도 깨졌다" 일침 / YTN 2022.06.23
https://youtu.be/Woc-eMmiNE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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