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강에는 달이 흐른다 1화+2화] 느그 아부지 뭐 하시노, 죽었던 그녀가 살아서 나타났다
https://youtu.be/azjOXIGH5vE?si=Fnth_SEwyyB_US5F
드라마 ‘이 강에는 달이 흐른다’ 1화는 웃음을 잃은 왕세자 이강이 기억을 잃은 부보상 박달이를 만나며 운명처럼 얽히는 순간을 그리며 시작됩니다.


아내 빈궁의 죽음 이후 세자는 세상 모든 색과 향을 잃은 듯한 사람으로 변했고, 궁에서는 그를 ‘웃지 않는 세자’라 부르며 두려움과 연민이 뒤섞인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왕세자 이강은 세자빈의 죽음이 단순한 비극이 아니라 왕과 좌상 김한철의 정치적 합작에 의한 희생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차가운 미소 뒤로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복수의 길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대신들은 후사를 잇기 위해 새로운 세자빈을 들이라 요구했고, 왕은 아들을 통제하기 위해 좌상의 여식을 세자빈으로 정하려 합니다. 모든 이가 그의 마음을 억누르려 하지만, 이강은 오직 빈궁을 잃은 날의 연못을 기억하며 고통 속에 갇혀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 무렵, 한양을 향해 떠난 장사꾼 박달이는 자신이 왜 금기를 어기며 이 길을 걷는지도 모른 채, 단 하나의 이유도 기억나지 않은 채로 걷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충청도 사투리를 쓰며 억척스럽고 당찬 인물이었지만, 꿈속에서 매번 피눈물을 흘리며 자신을 부르는 여인의 모습을 떠올리며 불안에 시달렸습니다. 고모 박홍난은 그런 달이에게 “절대 한양으로 가면 안 된다”고 거듭 경고했지만, 달이는 누군가의 도움 요청이 담긴 서찰을 받고 결국 금기를 깨고 길을 나섭니다. 그녀의 발걸음은 점점 한양으로 향했고, 그곳에는 이미 자신도 모르게 얽히게 될 운명의 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궁 안에서는 여전히 권력 다툼이 치열했습니다. 좌상 김한철은 왕을 뒤에서 조종하며 세자를 견제했고, 왕은 세자와 좌상 사이의 틈을 이용해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려 합니다. 이강의 사촌 이운은 한때 폐위된 전 세자이자, 세자와 달리 밝고 자유분방한 인물로 그려집니다. 그러나 그 역시 왕실의 비극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를 견제하면서도 공통의 적인 좌상에 맞서기 위해 힘을 모으려 합니다. 좌상은 이강에게 “나약은 죄이요, 무력은 불충이다”라며 냉혹한 현실을 주입했고, 이강은 그 말이 옳지 않음을 알면서도 언젠가 그를 무너뜨릴 날을 기다리며 침묵으로 복수를 다짐합니다.



박달이는 시장 한복판에서 우연히 이강과 마주치게 됩니다. 그는 단 한눈에 그녀를 보고 죽은 세자빈을 떠올리며 얼어붙은 듯 멈춰 섰습니다. 똑같은 얼굴, 그러나 다른 눈빛과 목소리, 살아있는 듯 생동감 있는 모습은 그를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달이는 그런 세자를 추노꾼으로 오해하고 도망쳤고, 그 과정에서 폐세자 이운과 부딪히게 됩니다. 세자는 그 모습을 뒤쫓으며 자신이 보고 있는 것이 환상인지 현실인지 구분하지 못한 채 달이를 붙잡으려 합니다. 혼란 속에서 달이는 지붕 위로 올라 도망치다 발을 헛디뎌 떨어지고, 이강이 본능적으로 그녀를 받아냅니다. 그 순간, 세자와 달이의 눈빛이 마주치며 세상은 잠시 멈춘 듯 정지했고, ‘이 강에는 달이 흐른다’라는 제목처럼 두 사람의 운명이 한 줄기 빛 아래에서 조용히 이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강은 달이의 얼굴을 보며 고통과 그리움, 그리고 알 수 없는 평안을 동시에 느낍니다. 그는 이 여인이 세자빈과 똑같이 생겼다는 이유만으로 혼란을 느끼지만, 달이는 자신이 왜 그의 눈앞에 있는지도 모른 채 단지 ‘살아남아야 한다’는 본능만으로 움직입니다. 그날 밤, 이강은 처음으로 웃음을 잃은 자신의 얼굴에 미묘한 감정을 느끼고, 달이는 이강의 궁으로 끌려가며 기억의 파편 속에서 연못가의 여인을 떠올립니다. 달이는 자신이 왜 ‘한양에 오면 안 된다’는 말을 들었는지, 그 금기의 의미를 조금씩 깨닫게 됩니다.

한편, 궁에서는 세자빈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었습니다. 빈궁은 단순한 자결이 아니라 왕의 명령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어야 했고, 좌상은 그 사실을 알고도 이용했습니다. 세자는 분노했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라며 복수를 미뤘습니다. 그는 이운과 함께 좌상을 속이며 어리석은 세자 행세를 하며 정보를 모으기 시작했고, 궁중의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박달이는 자신을 쫓는 추노꾼들로부터 도망치던 중 허영감의 딸이 남긴 자살 강요 서찰을 발견하고, 누군가의 억울한 죽음 뒤에 숨은 음모를 감지합니다. 그녀는 그 딸이 마지막으로 쥐고 있던 은장도를 손에 쥐며, 그때부터 자신이 왜 이 시대에, 왜 이 한양에 오게 되었는지를 본능적으로 깨닫게 됩니다. 과거의 기억이 완전히 돌아오지는 않았지만, 그녀의 몸과 마음 어딘가에는 물의 냄새와 함께 비극의 잔상이 남아 있었습니다.

이강과 달이는 서로 다른 목적을 안고 있으나, 점점 서로에게 끌리게 됩니다. 세자는 달이의 말투와 행동에서 세자빈과는 전혀 다른 따뜻함과 생기를 느끼며 묘한 감정에 휩싸이고, 달이는 세자의 차가운 시선 속에서도 인간적인 외로움을 읽습니다. 두 사람은 각자의 비밀을 간직한 채, 점점 더 깊은 인연으로 엮여가고, 그 인연의 시작은 곧 ‘몸이 바뀌는 사건’이라는 예측 불가능한 운명의 소용돌이로 이어집니다.


드라마 ‘이 강에는 달이 흐른다’ 1화는 웃음을 잃은 세자와 기억을 잃은 부보상이 서로의 삶을 엿보게 되는 시작점으로, 궁중의 복수극과 판타지적 운명이 교차하며 새로운 장르의 로맨스 사극을 예고한 회차였습니다.


드라마 ‘이 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MBC와 TVING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 리뷰에 인용된 이미지와 대사의 저작권은 원작자와 MBC에 있으며, 출처는 Tving과 MBC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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