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콰이어 7화+8화] 정신과 약 먹고 블랙아웃 된 상태로 가정폭력 남편을 응징한 원더우먼 아내
https://youtu.be/yweipZldRro?si=3L4Nuw-GrtRkEdF0
드라마 에스콰이어 8화에서는 율림 로펌 내부의 치열한 권력 싸움과 동시에 가정폭력 사건을 다룬 한설연 앵커의 재판이 중심축으로 그려지며, 결국 ‘정의란 무엇인가, 지켜야 할 사람을 지킨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라는 깊은 질문을 남겨줍니다.


먼저 로펌 내부 이야기를 살펴보면, 홍도윤 변호사가 그동안 여직원들을 상대로 벌여온 직장 내 괴롭힘과 성추행 사실이 드러나면서 분위기가 크게 뒤집힙니다. 그는 술자리에서 후배 변호사들을 접대부처럼 대하고, 업무 중에도 권위적인 태도로 여성들을 무시해왔는데, 이 사실이 권나연 대표에게 전해지면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게 됩니다.

나연 대표는 공개적으로 분노를 드러내며 홍도윤을 질책했고, 결국 그는 로펌에서 쫓겨나고 형사 고소까지 당하게 됩니다. 오랜 시간 권력을 휘둘러온 삼각편대가 이렇게 무너지면서 율림의 권력 구도는 새롭게 재편됩니다.

이 과정에서 윤석훈은 고태섭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남깁니다. 최희철을 한직으로 돌려보내고, 자신의 일에는 더 이상 간섭하지 말라는 것이었는데, 이는 단순한 경고를 넘어 이제 로펌에서 주도권을 쥔 사람이 자신이라는 선언과도 같았습니다. 8화는 이렇게 로펌 내부 권력 다툼이 한 고비를 지나며 윤석훈의 존재감이 더욱 확고해지는 전환점을 보여줍니다.


한편, 이번 화의 또 다른 큰 축은 한설연 앵커 사건입니다. 설연은 잘 알려진 방송인이었지만, 남편을 폭행했다는 혐의로 체포되며 한순간에 세간의 비난을 받게 되죠. 하지만 사건의 이면에는 상습적인 가정폭력과 오랜 기간의 고통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설연은 남편에게 반복적으로 폭행을 당해왔고, 이를 견디지 못해 정신과 약을 복용하고 있었는데, 약의 부작용으로 일시적인 블랙아웃과 함께 통제할 수 없는 힘이 발휘되기도 했습니다. 그녀가 직접 “약을 먹으면 마치 원더우먼이 된 것 같았다”고 말할 정도였으니, 사건 당일의 폭력도 사실은 그 약물의 영향이 컸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사건은 단순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설연이 사건 당일 약을 의도적으로 복용했다는 점이었는데, 이는 곧 원자행, 즉 스스로 위험을 예측하고도 선택한 행동으로 해석될 수 있었기 때문에 심신미약 주장은 받아들여지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강효민은 이 난관 앞에서 깊은 고민에 빠졌고, 결국 윤석훈을 찾아가 조언을 구합니다. 그때 윤석훈이 남긴 말은 간결했지만 강력했습니다. “합법적인 선 안에서, 내가 지켜야 할 사람을 지켜내는 것, 그게 정의다.”




이 말은 효민에게 큰 울림을 주었고, 그는 재판 전략을 다시 세웁니다. 거짓말을 하거나 불리한 진술을 회피하는 대신, 사건의 본질을 드러내는 데 집중하자는 것이었죠. 효민은 재판에서 설연이 남편에게 오랫동안 당해온 폭력과 약물 부작용의 심각성을 차분하게 강조했고, 결국 재판부는 그녀가 사건 당시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고 인정합니다. 판결은 무죄였고, 설연은 마침내 자신을 옭아맸던 고통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사건이 끝난 후, 효민은 윤석훈을 바라보며 진심 어린 말을 전합니다. “선배는 어두운 터널을 지날 때 제게 손전등 같은 사람이었어요.” 이 한마디는 효민이 단순히 사건을 이겼다는 성취감보다 더 큰 깨달음을 얻었다는 의미였습니다. 그는 변호사로서의 사명감을 다시금 되새기며, 결국 ‘내가 지켜야 할 사람을 끝까지 지켜내는 것’이 자신의 천직이라는 사실을 확신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는 앞으로의 전개를 예고하듯 새로운 살인 사건의 조짐이 드러나고, 동시에 율림 고 씨 일가가 다시 움직이려는 낌새가 보여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이야기는 마무리됩니다.



이처럼 에스콰이어 8화는 로펌 내부의 권력 다툼과 한설연 앵커 사건을 통해, 법이란 무엇이고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단순한 법정 드라마 이상의 깊은 울림을 전해주었습니다.
드라마 에스콰이어는 JTBC와 넷플릭스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 리뷰에 인용된 이미지와 대사의 저작권은 원작자와 JTBC에 있으며, 출처는 JTBC와 넷플릭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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