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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레시피

[에스콰이어 7화] 줄거리 리뷰

by 주니꼬 2025.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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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콰이어 7화] 알츠하이머 부인을 안락사 시킨 남편
https://youtube.com/shorts/pZFuqCbO0Vs?si=hs7sTl8t5B_hqxp-


드라마 에스콰이어 7화에서는 법의 차가운 현실과 사람의 감정이 부딪히며 무겁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사건들이 이어지는데, 그 시작은 뺑소니 사건을 목격한 알츠하이머 환자 차양순의 진술에서 비롯됩니다.


그녀는 분명 사고 현장을 보았지만 치매라는 이유로 증언의 신빙성이 인정되지 않았고, 결국 피해자는 세상을 떠나고 말았으며 그 죄책감을 이기지 못한 차양순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지요. 단순한 목격자의 비극으로만 끝나지 않고, 이 사건은 곧 이어지는 스위스 안락사 사건과 맞닿으며 법과 인간 사이의 균열을 드러내는 중요한 복선으로 연결됩니다.


스위스에서 조력 안락사를 택한 아내와 그 곁을 지킨 남편 황충현의 이야기는 7화의 가장 큰 축을 이루는데, 아내는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망가지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다며 마지막 선택을 했고, 남편은 그 뜻을 존중했지만 한국으로 돌아온 순간 그는 자살방조죄로 체포됩니다. 문제는 아내의 17억 유산과 남편의 외도 의혹이 겹치며 이 사건이 단순한 사랑의 미화로만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었고, 결국 법정에서 황충현은 ‘사랑은 무지갯빛이다, 시간이 지나며 색이 변하는 것일 뿐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라고 진심을 토로했지만, 법은 냉정하게 징역 1년을 선고하지요. 이 장면은 윤석훈에게도 큰 울림을 남겼고, 자신의 이혼을 떠올리며 전처에게 오랜만에 연락해 황충현의 말을 전하지만 결국 각자의 길을 가는 것으로 마무리되며 미련을 정리합니다.


한편, 허민정의 서사 역시 이번 화의 중요한 흐름을 차지하는데, 과거 가정폭력과 시댁의 압박 속에서 살아온 그녀는 전 남편과 시어머니가 로펌까지 찾아와 돈을 요구하고 막말을 퍼붓자 더 이상 물러서지 않고 맞서며 업무방해죄로 고발해 달라고 당당히 외칩니다. 14년간의 가사 노동 착취를 폭로하며 자신을 짓눌렀던 굴레를 스스로 끊어내는 이 장면은 시청자에게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안겨주었고, 그 곁에는 조용히 그녀를 지켜보며 위로를 건네는 이진우가 있었죠. 허민정이 친정 어머니의 꿈을 꾸고 눈물을 흘렸을 때 곁에서 따뜻하게 다독여 주는 그의 모습은 새로운 서브 러브라인의 시작을 예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로펌 내부에서도 긴장이 고조되는데, 권나연 대표가 성과 보수제를 도입하려 하자 파트너 변호사들은 강하게 반발했고, 윤석훈은 오히려 로펌의 구조적 문제들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권 대표의 개혁을 지지합니다. 어쏘들의 희생과 덤핑 수임료, 파트너 변호사들의 무능을 단호히 꼬집는 그의 발언은 로펌 내부의 권위에 균열을 일으키며 시원한 사이다 장면으로 그려졌습니다.


그러나 이런 행보가 모두에게 반가울 리 없었고, 고태섭은 윤석훈을 몰아내기 위해 주니어 변호사 서혜진과의 관계를 흠집 내고 기밀 자료 유출 혐의를 조작하려는 음모를 꾸밉니다. 이 과정에서 홍도윤의 복잡한 표정과 미묘한 태도가 포착되며, 단순히 함정에 걸리기보다는 윤석훈이 이를 역이용해 반격할 가능성이 암시되었지요.


드라마 에스콰이어 7화는 이렇게 뺑소니, 안락사, 로펌 개혁과 음모 등 다채로운 사건을 통해 결국 ‘사랑은 무지갯빛’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한 가지 색으로 단정할 수 없는 인간관계의 복잡성과 법의 냉정함을 동시에 보여주었습니다. 뺑소니 사건에서 무력하게 무너지는 진실, 조력 안락사라는 선택 앞에서 변해가는 사랑의 모양, 그리고 억압에 맞서 당당히 자신의 목소리를 낸 허민정의 성장까지, 시청자는 각 인물의 서사 속에서 법정 드라마 이상의 울림을 느낄 수 있었던 회차였습니다.


드라마 에스콰이어는 JTBC와 넷플릭스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 리뷰에 인용된 이미지와 대사의 저작권은 원작자와 JTBC에 있으며, 출처는 JTBC와 넷플릭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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