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에 있는 할머니의 작은 샘물 이야기

사막에 있는 할머니의 작은 샘물 이야기
https://youtu.be/1MPpqXrjFtA?si=Nwbzd1SO00lZ8ZDb

사막 작은 샘물 옆에 한 할머니가 살고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지나가는 나그네에게 물을 대접하였고, 그들이 쉬었다 가는 모습에 기쁨을 느끼는 행복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할머니는 나그네에게 조금씩 돈을 받기 시작하더니, 어느 순간 아예 돈통을  옆에 두고 장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나그네들은 그간 할머니가 베푼 친절을 기억하며, '이 분도 먹고 살아야지'라는 생각에 돈을 주고 물을 사먹었습니다.

그러던 할머니는 나무 그늘 이용료까지 받게 되었고, 연이어 음식장사와 여관업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돈을 벌기 시작하자 할머니는 사업의 근원이 된 샘물을 지키기 시작했고,

자기 몰래 누군가 샘물을 퍼가면 어떡하나 두려워 편히 잠들지도 못했습니다.

다른 날과 동일하게 샘을 둘러보던 어느날, 샘가의 야자나무 잎사귀에 이슬이 잔뜩 맺혀 물기가 촉촉한 것을 보았습니다.

할머니는 '이 놈의 나무들이 자신의 귀중한 샘물을 몰래 훔쳐 먹고 있었구나!' 라고 생각해, 사람들을 시켜 나무들을 잘라버렸습니다.

그때부터 그늘은 사라졌고, 더이상 샘에 물이 고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나무들이 없어지자 뜨거운 햇볕때문에 샘이 말라버렸던 거였습니다.

결국 할머니집 옆에 있던 샘물은 없어졌고, 그날부터 어떤 나그네도 찾아오지 않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막에 있는 할머니의 작은 샘물 이야기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전하고 있습니다.

놓치지 않으려고 움켜쥐기 보다는, 베풀고 나누는 가운데 행복을 느끼는 오늘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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