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드라마 'Back to 1989'에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 시가인숙불가인(是可忍孰不可忍)
이 말의 뜻을 아시나요🤗
[백투 1989] 시가인숙불가인 是可忍孰不可忍, Back to 1989 이 또한 지나가리라
https://youtube.com/shorts/DDnj4qjerfQ?si=MiDNbxavjB8g_Il5
네티즌이 말하는 분노 공감사례
2011.10.03
https://m.mk.co.kr/amp/5004965
춘추시대 공자는 논어 팔일(八佾)편에서
노나라 계손 씨의 오만 방자한 행동에 강분했다.
그는 "이번 일을 참는다면 무슨 일인들 못 참겠는가(是可忍孰不可忍)" 하고 역정을 냈다.
평소 공자는 "자기 분노를 남에게 옮기지 마라(不遷怒不二過)"고 설파했다. 하지만 모든 일에서 분노를 참은 것은 아니었다.
노나라 계손 씨는 주군인 소공(昭公)마저도 움직일 정도로 권력을 행세했는데, 계손 씨가 제례 때 천자만이 행할 수 있는 8일무를 행한 데 대해 극도의 분노를 표출한 것이다.
예법을 중시하는 공자로선 천하질서를 어지럽히는 계손 씨 행위야말로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분노의 대상이었던 셈이다.(기사中)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이유 및 탄핵청원 원문
https://smartkoh.tistory.com/m/1732
[하종대의 取中珍談]중국 외교 용어 ‘겉말과 속뜻’ 2017.04.05
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170401/83634242/1
중국 외교 용어 ‘겉말과 속뜻’ 이렇게 다르다.
1. 亲切友好交谈(친절우호교담): 친밀하게 우호적인 회담을 가졌다. ☞ 겉말과 속뜻이 동일
2. 坦率交谈(탄솔교담): 솔직하게 의견을 교환했다. ☞ 의견차가 컸다.
3. 交换了意见(교환료의견): 의견을 교환했다. ☞ 각자가 자기 얘기만 했고, 어떤 합의도 이룰 수 없었다.
4. 充分交换了意见(충분교환료의견): 충분히 의견을 교환했다. ☞ 쌍방이 어떤 합의에도 이를 방법이 없었다. 아주 심각하게 다퉜다.
5. 增进双方了解(증진쌍방료해): 쌍방이 서로 이해를 증진했다. ☞ 쌍방의 의견 차가 너무도 컸다.
6. 会谈是有益的(회담시유익적): 회담은 유익했다. ☞ 쌍방의 목표 차이가 너무 크고 멀어서 앞으로 쌍방이 이 문제를 가지고 협의를 하기 위해 다시 만나기만 해도 엄청난 성공이다.
7. 我们保留态度(아문보류태도): 우리는 태도 표명을 보류했다. ☞ 우리는 상대 주장이나 요구를 거절했다.
8. 尊重(존중): 존중한다. ☞ 완전히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9. 赞赏(찬상): 칭찬하며 높이 평가하다. ☞ 모두 동의한 것은 아니다.
10. 遗憾(유감): 유감이다. ☞ 불만이다.
11. 不愉快(불유쾌): 유쾌하지 않다. ☞ 격렬한 의견 충돌이 있었다.
12. 表示极大的愤慨(표시극대적분개): 매우 큰 분개를 표시했다. ☞ 정말 어쩔 수가 없는 나라네.(더 이상 대화로 하지 않겠다는 의사 표시)
13. 严重关切(엄중관절): 엄중하게 관심을 갖고 있다. ☞ 아마도 곧 간섭할 가능성이 많다.
14. 不能置之不理(불능치지불리): 절대로 묵과하거나 간과할 수 없다. ☞ 상대의 희망과 다른 간섭을 곧 할 것이다.
15. 保留作出进一步反应的权利(보류작출진일보반응적권리): 진일보한 반응을 내놓을 권리를 보류했다. ☞ 우리는 곧 보복할 것이다.
16. 我们将重新考虑我们之间的立场关系(아문장중신고려아문지간적입장관계): 우리는 앞으로 양측의 입장 관계를 다시 고려할 것이다. ☞ 우리는 이미 본래의 우호정책을 폐기했다.
17. 拭目以待(식목이대): 눈을 비비며 간절히 기다리다. ☞ 최후의 경고다.
18. 请与x年x月给予答覆(청여x년x월급여답복) 모년 모월까지 답변을 달라. ☞ 경고한 날짜까지 희망하는 답변이 오지 않으면 전쟁 상태에 돌입할 수 있다.
19. 这是不友好的举动(저시불우호적거동): 이는 우호적인 행동이 아니다. ☞ 이는 우리를 적으로 간주하는 행동이다. 아마도 전쟁을 야기하는 행동이 될 것이다.
20. 请悬崖勒马(청현애륵마): 낭떠러지에 이르렀으니 말고삐를 돌려라. ☞ 너 한 번 무력으로 당해 볼래?
21. 是可忍孰不可忍(시가인숙불가인): 이를 참는다면 뭘 못 참겠는가.(반어법) ☞ 더 이상 참지 않겠다. 곧 무력 대응할 것이다.
22. 勿畏言之不预也(물외언지불예야): 미리 경고하지 않았다고 말하지 말라. ☞ (이미 죽었다고 생각하고) 관(棺)을 준비해라.
중국학자들에 따르면 위에 설명한 22종의 외교 용어는 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1번 이상 반드시 사용한 적이 있는 단어라고 한다. 완전히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아래로 내려올수록 상대 국가에 대한 불만의 정도가 점차 올라간다.
(기사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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