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대전 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뒤 남긴 방명록 글을 보며 나온 단어 신언서판(身言書判)‼️
이준석 이번엔 글씨체도 화제, 민경욱 "참 명필이다!" 2021.06.14
《신언서판의 유래》는 중국 당나라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 태종은 기득권 세력을 견제하고, 널리 인재를 등용하고자 과거제도를 실시했다. 과거제도는 천자의 권한을 강화시켜 주고 인재를 얻을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었다. 이에 당나라에서는 과거제도를 엄격하게 실시하여 천하의 많은 인재를 얻었다. 그러나 당 태종은 과거에 급제한 인물들을 바로 등용하지는 않았다.
《신언서판》이라는 네 가지 선정기준을 마련하고 인물됨을 평가한 후 관리로 등용했다.
📍신언서판에서 신(身)은 외모를 뜻한다. 신체에서 풍기는 진정한 의미의 풍모 말한다.
📍언(言)은 언변을 뜻한다. 말을 함에 있어서 이치에 맞고 자신을 올바로 표현할 수 있는 말솜씨를 의미한다.
📍서(書)는 글씨다. 글씨는 곧 자신의 인격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판(判)은 판단력이다. 사물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 따라서 신언서판은 사람의 내면세계와 외면세계를 평가하는 판단기준이 된다고 할 수 있다.
📌 그만큼 신언서판은 훌륭한 인재를 선발하고, 관리를 임명하는데 중요한 척도가 되었다.(기사中)
신언서판(身言書判) 2005.12.15
관상가 양반, 내가 왕이 될 상인가?
최신버전 신언서판(身言書判) 2017.05.11
문제는 과거의 신언서판이 지금에도 유용한 기준 인지 아니면 버려야 할 유산 인지를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는 데 있다.
《신언서판을 현대버전으로 풀이》해 보자면,
🔮 첫째, 신(身)은 외모와 풍채로서 속된 말로 ‘허우대’이다. 허우대가 멀쩡한 사람보다는 정신과 육체가 건강한 사람,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으로 기준이 바뀌어야 한다.
🔮 둘째, 언(言)은 사람의 언변이다. 공자는 “교언영색(교묘한 말과 아첨하는 얼굴빛)”을 경계하였다. 번지르르 말만 잘 하는 사람보다는 설득과 소통, 곡진하게 대화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 셋째, 서(書)는 원래 붓글씨, 곧 필적을 의미하였으나 지금은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게 쓸 줄 아는 능력, 메모하고 기록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을 의미한다. 그렇다고 아무 생각 없이 메모만 하는 것도 곤란하다.
🔮 넷째, 판(判)은 단순한 판단능력에서 위기관리능력, 타이밍을 놓치지 않는 현명함으로 바뀌어야 한다.
📌 결국 신언서판은 실사구시의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실생활을 통해 통합적인 문제 해결능력과 실행력을 검증하는 형태가 되어야 한다.(기사中)
이준석 저격한 민경욱 "글씨가 왜 이래?..대통령인 줄" 2021.06.15
“이 글이 완전한 문장이냐”고 반문한 민 전 의원은 “비문까지는 아니더라도 굳이 숭고한 희생과 헌신의 주체를 빼놓은 게 어딘가 모자라고 많이 어색한 문장이다. 도대체 누구의 희생을 말하는 거냐”고 되물었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을 주어로 썼는데 그런 어법은 외국을 방문한 대통령쯤이 쓰는 어법”이라며 “지금 이 젊은이는 자신이 대통령이라도 된 것으로 아는 모양”이라고 지적했다.(기사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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