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고의 부자 마윈(馬雲) 알리바바 창업자에게 2020년은 악몽으로 저물고 있습니다.
알리바바의 핀테크 기업인 앤트그룹은 지난달 전 세계 최대규모의 기업공개(IPO)를 통해 홍콩ㆍ상하이 증시에 동시 상장될 계획이었습니다.
345억 달러(약 39조 15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긁어모을 것으로 기대됐으나 상장을 불과 이틀 앞둔 지난달 3일, 중국 당국은 “주요 이슈가 남아있다”며 IPO를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의 2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앤트그룹은 《사실상 해체 수순》으로, “투자자들에게 절호의 기회였던 앤트그룹이 악몽으로 바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발단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지난 10월 24일 상하이(上海) 와이탄 금융 서밋 기조연설을 위해 무대에 나선 마윈은 “기차역을 관리하듯 공항을 관리하면 되겠는가”부터 “전당포식의 규제가 문제”라는 작심 발언을 하였습니다.
당시 객석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오른팔인 왕치산(王岐山) 부주석,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이강(易綱) 총재 등이 앉아있었는데 이들 면전에서 당국을 공개 비판하였고 결국 이런 사단이 나게 되었다는 겁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ㆍ파이낸셜타임스(FT) 등의 보도를 종합하면 마윈은 “그룹 일부를 국유화해도 좋다”며 납작 엎드렸지만 중국 당국은 성에 차지 않았던 모양인거 같습니다.
28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인민은행 등 4대 금융감독 기관은 지난 26일 앤트그룹 경영진을 ‘예약 면담’(웨탄·豫談) 형식으로 소환해 “법률 준수 의식이 희박하다”고 공개 질타하면서, 마윈(馬雲)이 창업한 알리바바의 핵심 핀테크 계열사인 앤트그룹에 대해 ‘지불 본연’의 업무에 충실히 할 것을 명령하면서 거대한 금융 제국이 강제 해체 위기를 맞게 됐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앤트그룹의 사업을 크게 제약하는 ‘5대 개선 요구’ 사항을 전달》했는데요...
5대 요구에는 △지불 본연으로 돌아와 투명도를 높이고 불공정 경쟁을 하지 말 것 △법에 의거해 영업 허가를 받아 합법적으로 개인 신용평가 업무를 수행할 것 △위법한 대출, 보험·투자상품 판매 등 금융 활동을 시정할 것 △금융 지주사를 설립하고 충분한 자본금을 유지할 것 △규정에 따라 자산 유동화 증권을 발행할 것 등의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금융 당국의 요구대로 ‘지불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고, 위법한 금융 활동을 시정할 경우, 금융 부분 매출이 대부분 사라지는 앤트그룹은 사실상 존재의 이유가 약해진다는 얘기가 되겠죠📌
앞선 블룸버그의 발표와는 다르게 중국 관영 매체들은 당국의 강력한 앤트그룹 규제가 금융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차원의 조처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으며, 경제 매체 제일재경은 전문가들의 발언을 인용해 “소액 대출 신규 규제는 단기적으로 관련 회사들의 경영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장기적으로 시스템 위험을 낮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현시점에서 앤트가 회사를 해체하려는 작업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어떤 구조가 받아들여질지 감독 당국의 더 많은 지침을 요청하고 있다”며 “당국의 피드백에 따라 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中, 마윈에 '정부를 뭘로 보고'...IT 거물 최대 위기 / YTN
《지금 대한민국에 떠돌고 있는 독재라는 단어의 의미를 마윈사태와 비교해 볼만한 대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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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마음에서 새로운 시각으로의 환기가 필요한 시점임에 틀림없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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