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싱 현상의 유래 및 사례

📣 '베니싱 현상'은 사람이나 물건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미스터리한 현상을 일컫는 말입니다. '사라지다'라는 뜻의 영어 단어 'Vanishing'에 'Effect'를 붙여 만든 단어입니다.

💢 베니싱 현상의 유래
베니싱 현상은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들에서 유래했습니다. 과거에는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불가사의한 일들을 '도깨비불'이나 '마귀의 장난'과 같은 초자연적인 현상으로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현대에 이르러 과학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러한 현상들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베니싱 현상의 다양한 사례
* 로어노크 식민지 사건 : 1587년 영국 식민지였던 로어노크 섬에서 115명의 마을 사람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사건입니다.

영국이 신대륙을 찾아내며 마을을 형성하고 이주민들을 로어노크섬에 정착시켰다. 그러나 영국은 스페인과의 전쟁이 터지며 로어노크섬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발이 묶이게 되었고 3년 만에 섬으로 귀환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곳에 도착했을 때 마을 사람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황폐한 마을이 되었고 유일한 흔적으로는 나무에 새겨진 '크로아톤(croatoan)'이라는 표식만 남아있었다.

또 다른 베니싱 현상으로 1872년 11월 24일 북대서양 항해 중 선장 브릭스와 그의 가족, 그리고 선원들까지 모두 사라진 메리 셀레스트호 실종 사건도 있다. 미국에서 출발해 이탈리아로 향하던 메리 셀레스트호에는 선장과 선원 7명, 선장의 아내와 딸이 함께 타고 있었다.

정상적으로 항해하던 중 어느 날 무전이 두절되었고 이후 셀레스트호를 발견하게 되지만 배에 있던 물건들과 음식들을 그대로인 채 사람들이 전원 실종된 것이다. 마치 방금 전까지 있다가 순식간에 사라진 것 같이 보였다. 폭동이 일어나 살해됐다거나 모두 물에 휩쓸렸을 거라는 등의 주장이 제기됐지만 몇 달간 수사 끝에 불명으로 결론이 나왔고 불명의 미제 선상 사고로 남았다.

* 메리 셀레스트호 사건 : 1872년 대서양에서 발견된 무인 선박 메리 셀레스트호는 승무원들이 모두 사라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 아이린모어 등대지기 실종 사건 : 1900년 스코틀랜드 아이린모어 섬의 등대에서 3명의 등대지기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사건입니다.
* 실종 사건 : 이 외에도 전 세계적으로 많은 실종 사건들이 베니싱 현상과 관련되어 언급됩니다.

💢 베니싱 현상에 대한 다양한 해석
베니싱 현상에 대한 과학적인 설명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다양한 해석들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 자연 현상 : 지진, 해일, 산사태 등 자연재해로 인해 사람들이 갑자기 사라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사고 : 비행기 추락, 선박 침몰, 화재 등 사고로 인해 사람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 범죄 : 납치, 살인 등 범죄로 인해 사람들이 사라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초자연적인 현상 : 일부 사람들은 외계인의 개입, 시간 여행, 차원 이동 등 초자연적인 현상으로 인해 사람들이 사라졌다고 믿기도 합니다.

💢 베니싱 현상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
베니싱 현상은 여전히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입니다. 과학자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이 현상을 연구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연구를 통해 베니싱 현상의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프리한19] 어느 날 갑자기 증발해 버린 1200명의 사람들 2021. 6. 23
https://youtu.be/RqVDYme22xw?si=JYZQlA5F1QKdTNbT

[서프라이즈] 사람 1200명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베니싱 현상' 미스터리! 2019.05.10
https://youtu.be/rSkYmPlDkO0?si=Q4G24pDCdcc_xEc9

과학적으로 설명 불가능, 흔적도 남기지 않고 사라지는 ‘베니싱 현상’ [지식용어] 2022.01.13
https://www.sisu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5864

과학적으로 설명 불가능, 흔적도 남기지 않고 사라지는 ‘베니싱 현상’ [지식용어]

2014년 3월 총 239명이 탑승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던 여객기 MH370 역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MH370은 이륙한 지 38분 뒤 호찌민 관제탑에 “굿나잇”이라는 무선을 남긴 뒤 레이더망에서 사라졌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여객기가 사라진 6시간 뒤 실종 사실을 공식 발표하고 주변국들의 도움을 요청했다.

세계 여러 나라가 함께 남중국해를 중심으로 공동 수색 작업을 펼쳤고 특히 말레이시아, 호주, 중국은 수색 작업에 1억 5천만 달러(약 1,781억 원)를 들여 대대적 수색 작업을 펼쳤지만 3년 동안 어떤 단서도 찾지 못했다. 결국 2017년 초 수색을 중단했고 수많은 추측과 의문만이 제기되고 있다.

이유도, 경고도 없이 사라지는 ‘베니싱 현상’은 현대 높은 기술력으로도 설명하기 어려운 점이 많다. 인간은 의지와 노력으로 많은 것들을 정복하기도 하지만 지금도 과학적으로 설명이 되지 않은 기이한 현상들이 많은 의문을 남긴 채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기사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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