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초보은(結草報恩) 뜻

초보 운전차량 뒷유리에 결초보은(結草報恩)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초보운전자가 이 스티커를 붙이고 다니는 이유가 뭘까요?

결초보은 스티커

그 진정한 이유를 알기 위해, 결초보은의 유래/결초보은 이야기를 찾아봅니다.

옛날 중국 진나라에 위무자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답니다. 위무자는 나이가 매우 젊은 두 번째 부인과 살고 있었는데요.

어느 날, 나이가 많이 들어 쇠약해진 위무자는 아들에게 “내가 죽으면 새어머니를 다시 시집갈 수 있게 해 주어라”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죽음이 다가오자 마음이 변하여 자신과 부인을 함께 묻어 달라고 했다지요.

하지만 아들은 첫 번째 유언에 따라 새어머니를 살려 주었다고 합니다.

몇 년 후, 아들은 전쟁터에 나갔다가 적의 공격을 받아 위험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옛날에 살려준 새어머니의 아버지의 혼령이 나타나 적군 앞길에 풀을 매어놓았답니다.

적은 그 풀에 말발굽이 걸려 넘어졌고 아들은 적을 피해 달아날 수 있었다는데요.

여기서 유래한 《결초보은》은 ‘풀을 엮어 은혜를 갚는다’는 뜻으로, 잊지 않고 은혜를 갚는다는 말이라고 합니다.

결초보은 한자

모든 운전자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초보의 기간이 있습니다. 초보 운전자 본인이 누구보다 견디기 힘들고 괴로운 순간인건 맞지만, 그들로 인해 기존 운전자들이 당황하고 황당해 하는 때가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초보운전자를 배려하고 양보해 주는 선배운전자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사용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물론 결초보은 4글자에 초보라는 2글자가 들어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요. 센스 만점💯


이야기로 익히는 한자상식 결초보은(結草報恩)
2010.07.05
https://m.khan.co.kr/article/201007051735225

[이야기로 익히는 한자상식]결초보은(結草報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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