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꽃 전설] 한동훈과 국민의힘
https://youtu.be/sPRXGMVu2JA?si=hV_zgk1Ep2n8Zj89
2024년 2월 5일. 국민의힘 중앙당사 회의실 뒤편에 목련꽃 그림이 배경으로 걸렸습니다.
이 그림은 한동훈이 직접 골랐다는 장애 예술인 최지현 작가의 작품이었는데요.
그림 옆에는 ‘봄이 오면 국민의 삶이 피어납니다’라고 적혔습니다.
이 글귀엔 한동훈이 이틀 전 “목련이 피는 봄이 오면 김포는 서울이 될 것”이라고 했던 말이 겹쳐 보이기도 했습니다.
목련에는 다양한 꽃말이 있는데, 우선 ‘부귀’를 상징합니다.
김포 시민들에게 서울 편입론을 제기하며 서울시민이 된다는 기대감과 동시에 부동산값 상승 욕망을 자극해 총선에서 경기도 의석을 늘리겠다는 정치적 부귀를 누리고 싶었던 거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서양에서는 ‘부활’을 의미한다는데요, 이 또한 총선 부활을 갈망하는 국민의힘의 바람이 담겼던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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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22대 총선의 결과는 더불어민주당의 대승으로 결말 났고, 국민의힘은 참패라는 고배를 마시고 말았습니다.
만약 국민의힘과 한동훈이. 미리 목련꽃 전설을 알았더라면, 결과가 달랐으려나요?
아주 먼 옛날 하늘나라에 어여쁜 공주가 살고 있었습니다.
하얀 얼굴에 마음씨까지 착해 아버지 옥황상제의 사랑을 받으며 무척이나 이뻐했답니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공주가 혼인할 나이가 되었을때, 하늘나라 수많은 청년들이 공주와 혼인하기 위해 줄을 섰지만 어느 누구도 공주의 마음을 얻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옥황상제께서 공주에게 말했습니다.
"너도 이제 혼인할 나이가 되었구나, 어디 마음에 두고 있는 청년이 있느냐?"
공주는 잠시 망설였습니다. 공주의 마음속에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지만 선뜻 말할 용기가 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아버지 옥황상제가 마음에 들어하지 않을 거 같았기 때문입니다.
공주가 머뭇거리는 걸 눈치챈 옥황상제는 다독거리며 말을 이어갔습니다.
"부끄러워 말고 마음에 드는 청년이 있으면 애비에게 말해 보아라"
한 참을 머뭇거리다 공주는 말했습니다.
"북쪽 바다 신을 홈모..."
공주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옥황상제는 펄쩍 뛰었습니다.
"뭐라고? 그 성질 사나운 놈 말하는 것이냐, 절대 안된다!"
아버지의 반대를 극복하지 못하고 시름시름 앓던 공주는, 북쪽 바다 신에게 가기위해
어느날 아무도 몰래 궁전에서 빠져 나와 몇 날을 고생하며 어렵게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바다 신에게는 이미 아내가 있었고, 공주는 슬퍼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아... 나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아버지의 뜻을 거역하고 머나먼 이 곳까지 찾아왔는데, 나의 님은 다른분과 이미 혼인하였구나. 내 사랑을 받아줄이 없으니 살아 무엇하겠는가."
결국 공주는 차가운 북쪽 바다에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된 북쪽 바다 신은 공주의 시신을 수습하여 양지 바른 곳에 묻어 주고는, 자기의 아내에게도 독약을 먹여 죽인후 공주옆에 나란히 매장하고 평생 홀로 외롭게 살았다고 합니다.
그 뒤 슬픔에 빠진 옥황상제가 두여인의 넋을 위로하고자 무덤에 꽃을 피웠는데, 신기하게도 공주의 무덤에서는 "못 다 이룬 사랑"에 대한 미련 때문인지 하얀목련이 피었났고, 북쪽 바다 신의 아내가 묻힌 무덤에서는 "못다한 사랑"에 대한 원망때문인지 붉은목련이 피어났다는 전설이 전해져 온다고 합니다.
어쩌면 백목련의 꽃말에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 있다는 걸 알았더라면, 국민의힘과 한동훈에게 잔인한 4월이 되지않았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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