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용서》라는 단어를 쉽게 입에 올렸다 내렸다 하는데요, 과연 용서는 가능한 걸까요?
용서(容恕) 2014.11.30
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041130/8133849/1
위 기사에 따르면
🔮 容은 금문(왼쪽 그림)에서만 하더라도 內(안 내)와 口(입 구)로 이루어졌는데, 內는 納(들일 납)의 원래 글자이며 口는 그릇의 입을 상징하여, 어떤 물체를 용기에다 넣다는 의미를 형상화한 글자이다. 그래서 容의 원래 뜻은 ‘담다’, ‘收容(수용)하다’이다.
🔮 恕는 如와 心으로 구성되었는데, 如는 갑골문(오른쪽 그림)에서 다시 女(여자 여)와 口(입 구)로 이루어져 ‘말(口)을 잘 따라야 하는 여인(女)’, 즉 순종적 존재로서의 여성이라는 이데올로기가 반영된 글자이다. 이로부터 如는 ‘따르다’, ‘같다’는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恕는 ‘마음(心) 가는대로(如) 하다’는 의미이다.
🔮 이처럼 容恕는 속에 어떤 것이라도 들어올 수 있도록 마음을 비우는 것이요, 그 비워진 마음(心)이 시키는 대로(如), 그 마음이 가는 대로 하는 것을 말한다.(기사中)
📌 그렇다면 과연 용서는 쉬울까요 아님 무지무지 어려울까요🤔
😎 '아프리카 원주민들이 아주 손쉬운 방법으로 원숭이를 잡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 먼저 원주민들은 원숭이 손만 간신히 들어갈 정도의 항아리를 준비합니다.
📣 그러고는 원숭이가 좋아하는 견과류나 과일을 넣어 둡니다.
📣 이제 기다리기만 하면 원숭이를 쉽게 잡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 이렇게 원숭이는 잡히게 됩니다.
📣 도대체 원숭이는 왜 도망가지 못했을까요?
📣 원숭이는 왜 손에 쥔 것을 놓지 않았을까요?
🔺️어쩌면 용서는 원숭이 잡기와 비슷한 점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용서를 하고 싶으나 할 수 없는 경우가 허다하니 말입니다.
🔺️ 용서가 쉽지않은 이유는 다음 장면들을 보면 알 수도 있겠습니다.
🔺️ 아니면 쉽게 용서하는 법을 알아내거나 아니면 용서 보다 더 근사한(용서인듯 용서 아닌 용서 같은) 방법을 찾아낼 지도 모르겠네요😅
🔺️ 암튼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터득해서 《용서(容恕) 때문에 힘들어 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고 공감하는 분은 나가시면서 왼쪽 아래 ❤ 한번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강의 레시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상도 어원, 경상도 사투리 (1) | 2022.09.16 |
---|---|
좋던게 싫어지고 싫던게 좋아진다면 (0) | 2022.09.11 |
‘로봇 3원칙’과 ‘AI 시스템 3원칙’ (0) | 2022.08.07 |
고객 서비스 마인드의 실종 때문일까 갑질이 원인일까 (0) | 2022.08.06 |
아는형님 박성웅 바밤바 삼행시 (0) | 2022.0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