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워서 생기는 불상사일까요🤔
주문한 감자튀김이 차갑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어 결국 소님이 직원에게 총을 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Pick] "감자튀김 차가워" 항의한 엄마, 아들은 직원에 총 쐈다 2022.08.06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849611
그런데 불과 한달도 되지않은 시점에 항의하는 손님에게 끓는 물을 뿌린 직원도 있었습니다.
항의에 '욱'해서…손님에 끓는 물 뿌린 식당 직원 2022.07.26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837149
이쯤되면 '도긴개긴' (도찐개찐이 아니라) 인거죠🤬
그런데 이 두가지 모두 과연 그렇게까지 이어져야할 사건이었을까 하는 겁니다. 현장에 있지않았고 기사로만 접하다보니 구체적 내막을 알 수 없기에 섣부른 판단을 금하겠지만 말입니다.
옛말에 '참을 인(忍)자 셋이면 살인도 면한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진짜 옛말이 되었나 봅니다‼️
🔺️참을인 세번 유래🔺️
‘참을 인 세 번이면 살인도 면한다’는 속담이 생겨난 데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배경이 된다.
옛날에 어느 농부가 장가를 갔는데, 부인은 공부를 좀 했고 이 남자는 아주 무식했다.
부인은 남편에게, “여보, 인위지덕(忍爲之德)이면 잘 살 수 있다는데 무슨 일이 생겨도 그저 참으시오. 열 가지고 백 가지고 참으면 다 잘 살 수 있답니다” 하고 늘 가르쳤다. 남편은 산에 일하러 다니면서도 부인이 인위지덕이면 잘 살 수 있다고 한 말을 떠올리면서 항상 “인위지덕, 인위지덕” 하며 다녔다.
하루는 궂은 비가 오면서 산에 안개가 가득 끼어 더는 일을 할 수 없게 됐다. 그동안 나무한 것을 짊어지고 평소보다 좀 이른 시간에 집에 돌아왔는데, 마당에 나뭇짐을 벗어 놓고 방에 들어가려다 보니 남자 짚신이 한 켤레 딱 놓여 있었다. 그래서 문구멍으로 방 안을 들여다보니 머리를 홀딱 깎은 사람이 하나 부인과 나란히 누워서 자는 것이었다.
남편은 화가 잔뜩 나서 이놈을 도끼로 때려잡는다며 문고리를 쥐고 막 잡아당기려다가 ‘인위지덕’이라는 말이 떠올라 뒤로 몇 발자국 물러섰다. 그래도 분이 나서 다시 문고리를 잡고 들어가려다 또 물러섰다 그러길 세 번을 하고는 일단 ‘인위지덕’을 마음에 새기고는 짐짓 큰기침하면서 문을 열고 들어갔다. 방 안에서 잠자던 부인과 함께 있던 사람이 기침 소리에 눈 비비며 일어나는데, 머리 깎은 사람은 여자 중이었다.
부인이 밭에서 일하다가 산에서 내려온 이 중을 만났다는 것이다. 마침 비가 내리고 하니 집에 가 점심이나 먹고 가라고 하면서 중과 함께 집에 왔다고 했다. 그러고는 잠시 낮잠을 잤던 모양인데, 그 사이 남편이 돌아와 그 모습을 보고는 부인이 웬 놈이랑 대낮부터 동침하는 줄 알고 큰일을 낼 뻔했다.
부인과 남편의 이야기를 다 들은 중은 “오늘 내가 죽을 뻔했는데 인위지덕 때문에 살았으니까 내가 내 재산을 반을 나눠 주겠다”고 말했다. '참을 인' 자를 떠올린 덕에 살인을 면하고 재산도 얻게 된 이야기이다.(기사中)
참을인 세번이면 호구? 2018.11.16
https://www.joongang.co.kr/amparticle/23130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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