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대한민국 1%인가?

= 말이 see가 되는 세상 =

<당신은 대한민국 몇%인가?>

2015년이 벌써 9일째를 맞이했다. 딱히 새해라는 생각도 들지않았고, 특별히 새해 소망이라고 정한 것도 없었다.

그런데 얼마전 어느 선생님과의 만남에서 <대한민국 1%>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살면서 무엇을 해서, 어떤 이유로 등등 결과적으로 대한민국 1%안에 들어 보았냐 혹은 들수 있겠느냐는 내용이었다....
그래서 당신은 42.195km를 달리는 마라톤을 택했고, 그것을 위해 준비하고 있노라는 얘기였다. 평소에 산을 타고 자전거로 횡단을 하면서 말이다.

무시당하고 착취당하고 억압받는 우울한 1%가 아니라 잠시라도 즐겁고 행복할 수 있는 대한민국 1%의 기회가 어젯밤 우연찮게 찾아왔다.
학원을 다녀오던 딸아이가 상기된 목소리로 자신에게 지금 당장 영상통화전화를 걸어달라는 거였다. 평소에 영상통화는 없었기에 의아하기도 하고. 밤11시가 다 된 시간이라 놀란 마음으로 전화를 걸었더니...
잘 보라며 보여준 것은 돈 주고도 살수 없다던 허니버터칩 그리고 덤으로 허니통통까지...

심야의 과자파티를 즐기며 딸아이 덕분에 새해에 대한민국 1%에 들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대한민국의 많은 국민들은 거창하고 화려한 소망을 품고 있지 않는데, 왜 연일 들려오는 소식들은 역행하는 소식들 뿐인지 한심스럽기만 하다. 청년들의 인권을 탄압하고, 노동력을 착취하고, 결국 토사구팽하여 열정까지 앗아가 버리는 그런 작태들이 사라지는 세상을 꿈꾼다면 지나친 것일까?

 

허니버터칩 & 허니통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