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여행 갈 때 꼭 챙겨야 하는 10가지>
아래 내용은 2018년 12월 실제로 경험한 부분을 바탕으로 작성한 것으로 개인적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감안하셔서 참고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우선 출발 전에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처럼 검색이라는 것을 열심히 해 보았습니다.
이전에 다녀온 분들이 올려놓은 내용을 참고하면서 아~ 그렇구나 하고 감사하며 준비했었죠.
특히 우리와는 전혀 다른 기후와 날씨라는 부분이 가장 민감하게 작용하였었습니다.
아마도 다들 그부분 때문에 신경을 많이 쓰실 거 같아서 정보를 공유해야겠구나 하는 마음으로 정리해 드리니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 날씨
기온은 년 중 26~31도 정도가 항상 유지됩니다.
아침 기온은 주로 26도, 밤에는 29도 이렇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크리스마스 시즌이라서 여기저기서 크리스마스 트리장식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즐기실 수 있을 뿐 아니라 캐롤송도 들을 수 있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더운데 캐롤이 나오니 짜증이... ㅎㅎ
여기서 신경 써야할 게 있죠? 바로 옷차림 입니다.
무엇을 얼마나 챙겨가야 하는지 고민 고민 되실 겁니다. 저희도 그랬으니까요~
2. 옷차림
밤 시간에 찍은 싱가포르 주민들의 모습입니다.
이 복장으로 아침에 출근했다가 저녁을 먹거나 술을 한잔 하면서 하루를 정리하는 장면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의 여름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이죠.
바로 그렇게 준비하시면 됩니다.
여름에 내가 입던 그 복장 그대로 준비하셔서 짐을 꾸리시면 OK! 준비 끝
저는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싱가포르에 있는 내내 반팔 티셔츠에 반바지 차림으로 다녔답니다.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였구요. 현지인들 또한 큰 차이는 없습니다. 직장인은 여름철 직장 출근 복장으로~
3. 모자, 썬그라스
동남아의 다른 곳들을 여행할 때는 모자가 필수 아이템이었던 거 같아서 저도 캐리어에 고이고이 넣어서 챙겨 갔었습니다만 돌아올 때까지 고이고이 그대로 있었다는 게 팩트...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사람들 대부분은 모자 없이 다니고 또 딱히 제 경우에는 모자가 필요한 경우가 없었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패키지로 다녀왔기 때문에 관광과 관람, 쇼핑 등이 위주였다는 거 참고하시고요~
여름에 썬그라스 착용하고 다니는 분들은 큰 짐이 되지않으니 더위와 눈부심을 피해 챙겨 가시고요
모자를 평상시에 쓰고 다니는 분들은 챙기시고 거의 잘 안 쓰거나 저희처럼 패키지관광 위주인 분들은 감안해서 준비하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호텔은 24시간 에어컨이 가동되고 있습니다. 실외를 제외하고는 거의 다 제가 다닌 곳에서는 실내의 경우 풀에어컨 가동중이었습니다. 그래서 현지에서 오래 살고있는 가이드는 얇은 겉옷(가디건)을 챙겨다니던데 저는 시원한 걸 선호하는 편이라서 패스~
4. 우산, 우비
기존에 올린 글들을 참고하다보니 우산과 우비를 챙겨야한다고 나와있기에 혹시나 하는 생각에 저희도 개인별 우산과 우비를 모두 챙겨 갔습니다. 유비무환이라고, 아는 게 힘이라고, 당당하게 캐리어에 담아 갔습니다만...
한마디로 말씀드리자면 저희는 필요 없었습니다.
싱가포르에 내리는 스콜은 우리나라의 소나기와 같다고 생각하시면 이해에 도움이 되실 겁니다. 계속 내리는 것이 아니라 잠시 잠깐 내리고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쓰~윽 지나가 버리더라구요.
그래서 거리에서 우산을 쓴 사람을 발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 였습니다. 대부분의 싱가포르 사람들은 비가 내리면 잠시 피할 곳을 찾아서 지나가기를 기다리거나, 적게 내리는 경우에는 그냥 맞고 빠른 걸음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답니다. 가이드도 대부분의 싱가포르 주민들은 우산을 챙겨다니지 않는다고 그렇게 말하더라구요.
그리고 저희만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투어버스 기사분이 편의점 우산을 서비스로 제공해 주어 편했답니다. 물론 잠시 빌려주는 거니까 나중에 회수해 간답니다~
5. 썬크림, 양산
대신에 썬크림은 필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검게 태우길 바라신다면 모를까 그런 게 아니라면 듬뿍 바르고 다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여름에 외출할 때 하는 방법 그대로 하시면 손해 보지는 않으실 겁니다.
참고로 싱가포르에서 제가 있었던 동안 제가 갔었던 곳에서 양산을 들고 다니는 사람은 단 한사람도 보지 못했다는 거는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한국 여행객 중에서도 없었던 거 같거든요^^
6. 생수, 음료
기본적으로 싱가포르에서는 무엇을 하던지 대가를 지불해야만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즉 돈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
하지만 저희는 패키지라서 호텔룸에 기본적으로 인원수만큼의 생수가 제공되었고, 음식점에서도 기본적으로 물이 준비되어 있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불편한 점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마리나베이샌즈호텔(Marina Bay Sands Hotel)의 경우에는 중간에 물을 한번 더 채워놓는 룸서비스까지 제공되어서 크게 부족한 건 없었습니다. 게다가 버스에서도 가이드가 생수를 주어서 그것도 나쁘지 않았구요. 만약 부족하다 싶으시면 편의점과 마트, 상점 등에서 충분히 구입을 하실 수 있다는 거~
7. 음식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희는 패키지로 다녀왔기 때문에 대부분이 호텔식이랍니다. 조식은 뷔페를 이용할 수 있었고 관광지에서는 한국식 식당과 현지식당을 번갈아 가며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자유투어가 중간에 있어서 호텔 주변의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선택해서 개인적으로 음식을 먹을 수 있었는데 그때도 주문에 큰 어려움은 없었던 거 같습니다.
지극히 제 경우로 말씀드리자면 싱가포르의 경우 음식 수준은 上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맛이 없다거나 냄새가 나서 못먹겠는 음식들도 없었던 거 같고 맛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한국식당의 경우에도 우리나라에서 먹었던 맛의 80% 이상은 해냈던 거 같아서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저희는 부산(김해공항) 출발이라 베트남 항공을 이용했었는데 기내식은 fish(생선 도시락) or beef(소고기 도시락)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경우와 beef(소고기 도시락) or pork(돼지고기 도시락)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크게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의 음식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대신에 와인을 포함한 다양한 음료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때 카트 위에는 없는데 beer(맥주)를 달라고 하면 작은 맥주 한캔을 준다는 거는 Tip~
커피는 후식으로 다시 주문을 받는데 이때도 tea(차) or coffee(커피)를 물어보니 이것도 참고~~
8. 의사소통, 로밍, 와이파이
이 글을 읽는 분 중에는 외국인과의 대화가 능한 분들은 상관없겠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도 있을 거 같아서 말씀을 드리자면 싱가포르의 경우 기본적으로 영어로 모든 대화가 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어릴적부터 영어를 모두 배우기에 가능하다고 합니다.
여기서 문제는 그들이 아니라 내가 영어가 안 될 경우겠죠 _()_
하지만 걱정 마시라~ 팔아야 할 놈은 그 놈이지 내가 아니라는 거. 자신감을 가지고 콩글리쉬를 날리더라도 대충 다 통하니까 염려하지 마시고 무조건 도전~~
와이파이는 예전에는 로밍을 했었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한국에서 나갈 때 와이파이 도시락을 사전에 신청하고 공항에서 받아서 출국했습니다.(로밍을 걸어서 사용하는 방법은 통신사별로 알아보시면 되구요.) 일본 여행시 도시락은 잘 됐던거 같은데 그에 비해서 싱가포르에서는 60점 정도 점수를 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싱가포르는 무료 와이파이가 제공되는 곳이 거의 없다고 생각하시고 미리미리 챙겨서 가셔야 낭패를 보지 않을 겁니다. 특히 게임을 해야하는 연령대의 가족과의 동행시에는 필수템이라는 거!
여기서 Tip. 마리나베이샌즈호텔(Marina Bay Sands Hotel)은 호텔 내에서 24시간 빵빵한 와이파이를 무료로 주고 있으니 참고하시고 돈 값 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ㅎㅎ
10. 교통, 이동수단(개인여행, 자유여행)
패키지의 경우 모든 이동을 투어버스로 하기에 딱히 신경 쓸 부분이 없겠지만 자유투어가 있는 경우는 지하철이나 택시를 이용하게 됩니다. 저희는 지하철을 이용할 일이 없었어서 그 부분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만 참고로 싱가포르는 끝에서 끝까지 가는데 길어야 1시간이라는 거~
저희의 경우 택시를 이용해서 자유투어를 하였습니다. 사진에서 보신 것처럼 현대 i40가 택시로 짜잔~
싱가포르는 일본처럼 운전석이 우측에 있어서 한마디로 우리나라와 정반대로 차량이 움직이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다소 어리둥절해 하면서 건널목을 반대로 살피면서 건너기도 하실 거라는 거...
택시를 이용하실 경우 이용 후에 영수증에 나온 가장 아래에 적혀있는 금액을 싱달러 또는 카드로 계산하면 됩니다.
여기서 반드시 알아야 하는 Tip 하나를 드린다면, 영수증을 꼭 받아서 분실물이 생겼을 때를 대비하시라는 말씀! (싱가포르 택시는 모든 기록이 영수증에 남아있어서 언제쯤 어디서 탔고 어디서 내렸는지를 알 수 있다고 하니...)
10. 출입국서류작성
패키지 여행의 경우 출국전에 여행사에서 참고용 자료 사진을 제공해 주니까 그 부분을 참고하시면 되고, 자유여행의 경우는 알아서 내용을 채우시면 됩니다.
이때 제공해 준 사진의 내용과 출입국 카드의 포맷이 다르다는 게 관건??
절대 당황하지 마시고 채울 수 있는(제공해 준 내용과 같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먼저 채우시고 나머지 부분은 차근차근 읽어서 알 거 같은 것만 기록을 하시면 됩니다. 거기에 보면 개인 싸인하는 부분이 있는데 저희가 모르고 빠뜨리고 나갔더니 친절하게 그부분을 짚어주며 싸인하라고 안내해 주더라구요~
여기서 또 하나의 Tip.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출입국시에 공항에서 주는 관련 종이 종류는 여권에 그냥 꽂아두었다가 집에 돌아와서 버리라는 거, 다 쓸모가 있을 겁니다~
11. 기타
싱가포르에서 제가 담아온 사진들을 마무리 감상용으로 올려드립니다. 서로의 추억은 다르지만 그래도 좋았던 느낌은 전달되리라 기대해 봅니다.
여행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길 바라고, 지극히 제 개인의 입장에서 정리한 부분들이니 감안하셔서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빠진 부분은 다른 분들이 올려놓은 내용 찾아보시고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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