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21년의 감사 이야기 : 할머니의 플리머스 옛날이야기
사랑하는 우리 손주들, 이리 와서 할머니 옆에 앉아보렴.

👵 오늘은 아주아주 먼 옛날, 너희가 미국에서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명절인 추수감사절(Thanksgiving)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이야기해 줄게.
👵 옛날 옛날에, 지금으로부터 400년도 더 전의 이야기란다.

🪆 1. 망망대해를 건너온 사람들
사랑하는 아가들아, 그때는 말이다, 영국에 살던 **청교도(Pilgrims)**라는 사람들이 있었어. 그분들은 하나님을 믿는 방식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 그래서 이분들은 '그래, 우리가 원하는 대로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새로운 땅을 찾아가자!' 하고 용기를 냈단다.
그분들은 커다란 배, 메이플라워호(Mayflower)를 타고 길고 험한 바다를 건너기 시작했어. 얼마나 힘들었겠니? 몇 달 동안 배가 흔들리는 망망대해 위에서 새 땅에 대한 희망 하나만을 붙잡고 버텼단다. 드디어 1620년 늦가을, 지금의 매사추세츠 땅, 플리머스(Plymouth)에 도착했지.

🪆 2. 눈보라 속의 절망
하지만 신대륙은 그분들을 환영하지 않았어. 그곳은 낯설고, 춥고, 황량한 땅이었단다. 집을 지을 시간도 부족했고, 식량도 변변치 않았지.
그해 겨울은 정말로 혹독했단다. 눈보라와 매서운 추위, 그리고 알 수 없는 병들이 이 가여운 사람들을 덮쳤지. 할머니가 생각해도 너무 슬픈 일이지만, 그 첫 겨울에 마을 사람들의 절반 가까이가 목숨을 잃었단다. 남은 사람들은 슬픔과 절망 속에서 '우리가 여기서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하고 하늘만 바라보았단다.

🪆 3. 기적처럼 나타난 스콴토
그렇게 모두가 지쳐가던 1621년 따뜻한 봄날,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어.
청교도 마을 입구에 한 원주민이 나타났는데, 이름은 스콴토(Squanto)였단다. 놀랍게도 스콴토는 영어를 할 줄 알았지! 알고 보니 그는 납치되어 영국에 끌려갔다가 간신히 돌아온 사람이었어.
스콴토는 마을 사람들의 딱한 처지를 보고는, '내가 돕겠습니다' 하고 나섰지. 추위에 지치고 배고픈 청교도들에게 스콴토는 그야말로 하늘이 내려준 선물이었단다.

🪆 4. 생존을 가르쳐준 지혜
스콴토는 청교도들이 이 낯선 땅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모든 것을 가르쳐주었어.
"여기서는 말이죠, 이대로 씨앗을 심으면 안 돼요. 땅을 파고, 그 안에 죽은 물고기를 넣어 비료를 삼아야 옥수수가 잘 자란답니다!"
스콴토는 옥수수 심는 법, 언제 사냥하고 언제 낚시해야 하는지 등 신대륙에서 생명을 이어갈 수 있는 지혜를 모두 가르쳐주었단다. 청교도 지도자인 브래드포드 총독은 스콴토에게 너무나 고마워했지.

🪆 5. 평화를 약속한 친구들
스콴토 덕분에 청교도들은 왐파노아그(Wampanoag)족 추장인 마사소이트(Massasoit)와도 친구가 될 수 있었단다. 브래드포드 총독과 마사소이트 추장은 만나서 약속했지.
"우리 서로 싸우지 않고, 서로를 돕겠습니다."
이 평화 조약 덕분에 청교도들은 정착지에 집중할 수 있었고, 왐파노아그족은 낯선 이웃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었단다.

🪆 6. 드디어 찾아온 풍년
스콴토가 가르쳐준 대로 열심히 농사를 짓고, 봄과 여름을 보냈단다. 그리고 마침내 1621년 가을이 되었지.
세상에! 그해 수확은 정말 풍년이었단다! 밭에는 황금빛 옥수수가 가득했고, 호박과 콩 같은 다른 작물들도 잘 자랐어.
청교도들은 눈물을 흘리며 감사했단다. '우리를 살리신 것은 하나님의 은혜요, 스콴토와 이웃들의 도움 덕분이다!' 하고 말이야. 이분들은 신앙을 지키며 이 낯선 땅에 뿌리를 내리는 데 성공한 거지.

🪆 7. 삼일간의 감사 축제
브래드포드 총독은 이 풍성한 수확과 신의 은혜에 감사하기 위해 축제를 열기로 선포했단다. 그리고 그 축제는 무려 삼일 동안 계속되었지.
마을 사람들은 감사 기도를 드리고, 숲으로 나가 야생 칠면조와 오리 같은 짐승들을 사냥해 왔어. 그들이 겨울을 버틸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것에 감사하는 시간이었단다.

🪆 8. 이웃과 함께 나누다
그리고 축제에 가장 중요한 손님들을 초대했지. 바로 그들의 이웃, 왐파노아그족이었단다! 마사소이트 추장과 약 90명의 원주민 전사들이 청교도 마을로 왔어.
원주민들은 축제를 위해 그냥 오지 않았단다. 고맙게도 선물로 사슴 고기 다섯 마리를 가져왔지. 청교도들은 칠면조와 옥수수 요리를, 원주민들은 사슴 고기를 가져와서, 모두가 커다란 식탁에 함께 앉아 음식을 나누었단다. 서로의 생존을 축하하고, 우정을 다지는 시간이었지.

🪆 9. 감사를 기억하렴
아이들은 함께 웃고 뛰어놀았고, 어른들은 활쏘기나 군사 훈련 시범을 보여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단다. 서로 옷차림도 다르고, 언어도 달랐지만, 그날만큼은 모두가 신대륙이라는 한 지붕 아래 행복한 이웃이었지.
우리 손주들, 이 이야기가 바로 최초의 추수감사절이란다. 그때 그분들이 느꼈던 감사하는 마음, 그리고 서로 도왔던 이웃 사랑을 기억하렴. 우리도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항상 이 감사함을 잊지 말아야 한단다.
👵 자, 그럼 할머니 무릎에 누워서 맛있는 호박 파이 이야기나 마저 들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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