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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24

인상하니 인상쓰네 = 말이 see가 되는 세상 = 월요일 광주선관위에서 초중고 교사들과 함께 참여식학습법에 대한 열띤 시간을 가졌다. 매년 갖는 수업이지만 그래도 준비하는 마음은 설레고 분주하다. 강사의 입장에서 준비하기는 그다지 어렵지 않지만, 학습자의 입장에서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고민하는 것은 그렇게 만만한 일이 아니다. '이해'라는 단어를 부여잡고 가치관진단에 대한 잠깐의 시간을 가져야겠다 정하고 나니, 일사천리로 하나의 모듈이 완성되었다. 다양한 연령대의 교사들과 함께 16개의 문항으로 이뤄진 질문지를 풀어나가던 중, 선생님(알고보니 교장선생님) 한 분이 이런 말을 한다. "나이가 드니 '건강'이 제일 중요하더라고요." 그래서 인지 몰라도 정부는 새해가 되면서 ‘금연종합대책’을 내 놓았고, 담뱃갑에 흡연 폐해를 .. 2015. 1. 17.
미안해, 좀 많이 = 말이 see가 되는 세상 = '역지사지(易地思之)는 주역의 근원적 훈(訓. 가르침)으로,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이라는 주장이 있다. 한편에서는 맹자(孟子)의 이루(離婁)에 나오는 ‘역지즉개연(易地則皆然)’에서 유래한 말이라고 말하는 이들도 많다. 유래야 어떻든 같은 뜻임엔 틀림없다. 하지만 아무리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생각하려 해도 이해하기 힘든 경우가 있다. 바로 안산 인질범 김상훈이 "나도 피해자... 딸 죽은 건 아내의 음모" 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이게 뭥미?'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몇해전 초등학생들을 교육할 때, 역지사지를 8자로 말하면? 이라는 질문에 아이들이 '입장바꿔 생각해봐' 라고 답했던 게 기억난다. 그럼 역지사지를 6자로 말하면 무엇이 될까? 정답은 .. 2015. 1. 17.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gun? = 말이 see가 되는 세상 = 내일 경기를 끝으로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토너먼트로 넘어간다. 이미 8강 진출을 확정지은 상황에서 슈틸리케 감독의 말이 인상적이다. "호주가 어떤 플레이를 할 진 중요하지 않다. 우리의 대응이 더 중요하다." 그래서 생각해 본다. 도대체 우리는 어떤 대응을 해야만 하는 것일까? 사회 전반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일들에 대해서 어떤 대응을 하는 게 옳은 것일까? 뉴스에서는 "자기가 저항했을 때 권리가 온전히 보전된다면 그렇게 하겠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분위기상, 자기가 이제 거기를 떠나야 한다든가 분위기가 있으면 자기 생계가 걸린 문제이기에 그럴수 없을 것이다." 라는 말도 한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gun? >>>>>>>>>> corner shot 코너샷g.. 2015. 1. 17.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다 = 말이 see가 되는 세상 = 진나라 때의 문인이자 철학자였던 부현이 쓴 '태자소부잠'이라는 책을 보면, '붉은색을 가까이하는 사람은 붉은 물이 들고 먹을 가까이하는 사람은 검은 물이 든다.'라는 말이 나온다. 근주자적(近朱者赤)·근묵자흑(近墨者黑)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미생'에서도 이와 유사한 대사가 나온다. "똥파리를 따라 다니면 변소 주변을, 꿀벌을 따라 다니면 꽃밭을...." 그리고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만 보아도 인간이 여러가지 환경요인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짐작을 하기에 충분하다. 그렇다면 유사한 환경에 있는 사람들은 비슷한 결과를 보일까? 최근 뉴스에 등장하는 2건의 대한항공 사건을 보면 반드시 그렇다고만 볼수도 없을거 같다. 이해를 돕기 위해 바비킴 관련 사건을 [상황A], 땅콩.. 2015.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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