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몰 폐업 원인 세가지 - 3P
기사를 통해 청년몰 사업의 실태를 보게 됩니다. 이게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는건 다들 아실텐데요🤔
청년 창업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작된 청년몰 사업이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사업 시작 5년 만에 전국에 들어선 청년몰의 절반 가량이 폐업했는데요. 창업 1년간 지원한 정부 임대료가 끊기자마자, 가게 12곳 모두 폐업했습니다.(기사中)
반복되는 현상을 보면서 《속출하는 폐업의 원인을 알아볼 필요가 있겠구나》라는 생각에 이르렀습니다. 도대체 왜...
이유를 찾는데는 뭐 그렇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뉴스 인터뷰에 이미 정답이 나와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기사컷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청년몰 폐업 원인 세가지 - 3P》
1. Performance : 월세를 더 지출하더라도 청년들은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선호한다는 것입니다. 즉 북적거리는 상권에서 신바람나게 사업을 하고 싶다는 의지로, 청년세대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는 것입니다.
2. Purpose : 정말 장사를 하고 싶은 사람들이 들어와야 하는데 그정도 까지는 아닌 지원자들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어찌보면 장인정신.기업가정신이 부족하다고도 볼 수 있는 대목이 될 수 있겠습니다.
3. Position : 전통시장을 살리겠다는 취지로 시작된 사업인데 주 이용 고객이 청년들과는 다소 相異(상이)한 까닭입니다. 시장을 이용하는 대다수의 노년층과 청년들의 사업 아이템 사이의 乖離(괴리)가 낳은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는 뜻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청년몰 사업을 계속 하고있는 이유는 뭘까요?
《청년몰 사업 지속 이유 세가지 - 3P》
1. Performance : 청년정책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국민 계층별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데, 청년들을 위해 일자리 사업으로 창업지원을 하고 있어 그 일환으로 보입니다.
2. Purpose : 밑빠진 독에 물 붓기 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꼭 그렇게만 볼수 없는 이유는 모든 청년이 아닐지라도 소수는 이 사업으로 인해 미래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패박람회가 대표적 반증인듯~~
3. Position : 침체기에 놓인 시장의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청년들의 젊은 피를 수혈해 보겠다는 심산으로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며 벌린 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청년들의 동기와는 상관없이요.
정부는 청년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려 다양한 방식과 정책을 시도하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문제는 그러한 것들이 모든 청년들에게 잭팟을 터뜨리게 해주는 건 아니라는 것인데요, 이유는 특혜를 주겠다는 의도로 시행되는 정책이 아니기 때문일 것입니다.
국가는 여건이 허락하는한 청년을 비롯한 모든 국민들에게 더 많은 참여와 도전의 경험뿐 아니라 실패의 기회를 철저한 계획속에서 공정하게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가져야하겠고, 정부돈은 눈먼돈이라고 생각하거나 어떻게든 제도를 악용하려는 사람들이 아닌 준비된 국민들이 호흡을 같이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성공하는 결과들을 주변에서 자주 접할수 있게 되지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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