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여왕 김연자, 11년 동거 끝에 결혼을 취소한 이유? 그리고 그녀가 선택한 인생은?"

김연자 느닷없이 전해온 안타까운 소식, 노래 가사 따라 가버린 가수 #나무위키 #세계일보 2025.05.05
https://youtu.be/eP0gtNEb3LU?si=dBv7vUFtJvMtRBCW

김연자 씨는 1959년 광주에서 태어나 1974년, 단 15살의 나이에 MBC 전국노래자랑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이름을 알렸어요. 그리고 1977년 ‘말을 해줘요’로 정식 데뷔했죠.

그녀의 청아한 음색과 탄탄한 가창력은 곧 주목을 받았고, ‘수은등’, ‘10분 내로’ 같은 히트곡들로 트로트계의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전성기는 국내보다 오히려 일본에서 더 먼저 찾아왔어요. 1980년대 초반 일본으로 건너가 현지 트로트인 '엔카' 가수로 활동하며 대히트를 쳤죠. 일본 NHK 홍백가합전에 한국인 최초로 출연한 기록도 세웠고요. 무려 30년 동안 일본에서 활동하면서 탄탄한 입지를 다졌습니다.

그러나 화려한 무대 뒤엔 개인적인 시련도 있었죠. 일본 활동 당시 재일교포 2세인 김호식 씨와 결혼했지만, 소속사 대표이자 남편이었던 그와의 관계는 힘들었습니다.

결국 30년 만에 이혼하고 한국으로 돌아왔고, 공백기를 거쳐 다시 대중 앞에 섰어요.

그런 그녀에게 인생 2막을 열어준 노래가 바로 ‘아모르파티’. 이 곡은 단순한 히트곡을 넘어서, 김연자라는 브랜드를 다시 세운 상징적인 노래가 되었죠.

‘사는 게 그런 거지, 누구나 빈손으로 와’라는 가사처럼, 그녀 스스로도 인생의 굴곡을 당당히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런 김연자 씨가 다시 사랑에 빠진 건, 7살 연상인 현 소속사 대표 홍상기 씨와의 만남이었어요. 이혼 후 한국으로 돌아와 힘든 시기를 보내던 중, 홍상기 씨가 곁을 지켜주었던 건데요.

2013년부터 동거를 시작해 11년 넘게 함께해왔고, 2021년 김연자 씨는 결혼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지만, 최근 방송에서 “나는 이미 한 번 경험했기 때문에, 더 이상 결혼에 미련이 없다”며 결혼 계획을 취소했다고 밝혔어요.

그녀는 "나는 노래랑 결혼했다"며, 자신의 히트곡 '아모르파티'처럼 '연애는 필수, 결혼은 선택'이라는 삶을 선택했다는 진심을 표현했습니다.

무대 위에서나 삶 속에서나 진짜 ‘아모르파티’를 보여주는 김연자 씨. 그녀는 오늘도 노래로, 그리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인생을 멋지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11년 동거 김연자, 느닷없이 결혼 취소한 이유…이게 다 '아모르파티' 때문?
세계일보 2025.05.05
https://m.news.nate.com/view/20250505n06938

11년 동거 김연자, 느닷없이 결혼 취소한 이유…이게 다 '아모르파티' 때문? : 네이트 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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