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레시피

친척 호칭 정리 및 촌수 계산

주니꼬 2025. 3. 10.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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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대로 된 호칭을 알려면 우선 《촌수》의 개념정리가 필요하다. 촌수는 ‘혈연적 거리’를 나타내는 것으로 호칭과는 구분된다.


📣 민법에서는 ‘배우자, 혈족 및 인척을 친족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혈족이란 직계존비속(직계혈족), 형제자매와 형제자매의 직계비속, 직계존속의 형제자매 및 그 형제자매의 직계비속(이상 방계혈족)을 말한다.
🩸그리고 인척이란 ‘혈족의 배우자, 배우자의 혈족, 배우자의 혈족의 배우자’를 말하며, 친족의 범위는 8촌 이내 혈족과 4촌 이내 인척, 배우자다.

🩸참고로 알아두자면, 조상으로부터 직선적으로 계속하여 자기에게 이르는 사이의 혈족을 직계존속(父母, 曾祖父母, 高祖父母 등)이라고 하고,
🩸자기로부터 직선적으로 내려가서 후예에 이르는 혈족을 직계비속(아들·딸·손자·증손 등)이라 하며, 총칭하여 흔히 직계존비속이라 한다.

📍촌수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이
🔺️‘부부는 무촌이고,
🔺️부모자식 사이는 1촌,
🔺️형제자매 사이는 2촌’으로 알고 있다.

❌️그렇다면 할아버지는 나와 몇 촌일까? 조부모와 자신의 촌수를 묻는 질문에 성인의 대부분이 ‘2촌’이라고 답한다. ‘아버지와 내가 1촌 관계이니 그 윗대인 조부모는 당연히 2촌이겠지’라는 생각에서다. 그렇다면 증조, 고조 등 세대가 올라갈수록 촌수가 멀어져 민법의 친족 규정을 적용한다면 9대조 조상부터는 아예 ‘남’이 되는 모순이 생긴다. 직계혈족 간에는 촌수를 따지지 않는 게 맞다. 실제로도 촌수 대신 세(世)나 대(代)를 쓴다. 한 대가 올라갈수록 1촌을 더하는 촌수 계산법은 방계친족 간에 쓰는 것이지 직계혈족에게는 옳지 않다. 다만 방계혈족과의 촌수를 계산하기 위해 편의상 한 대마다 1촌씩 간주할 뿐이다. 형제자매 사이를 2촌으로 계산하는 것도 마찬가지 이유에서다.

⭕️따라서 할아버지와 나의 촌수는 2촌이 아니라 1촌이며, 이는 증조와 고조 등 대를 올라가도 마찬가지다.

한편, 촌수는 친족간 혈연관계의 멀고 가까움을 나타내기 위한 것인 만큼 핏줄로 연결된 관계가 아니라 서로 다른 남남이 만나 이루어진 관계인 부부는 무촌이 되는 것이다.


📣 촌수에 대해 대충 알아봤으니 친척 간에 부르는 《호칭》을 알아보자.

4촌 이내 친족들끼리의 호칭을 헷갈리는 경우는 대부분 없을 터다. 다만 무심코 범하기 쉬운 잘못된 호칭에 대해서만 짚어보겠다.

❌️흔히 아버지의 손아래 형제나 어머니의 남자 형제를 ‘삼촌’이라고 부르곤 하는데, 엄밀하게 말하자면 이는 잘못된 표현이다. 촌수는 혈연관계의 멀고 가까움을 나타내는 것이니 ‘삼촌’이라는 것은 호칭이 아니라 ‘관계’를 뜻하는 말이 된다. 이렇게 보면 고모나 이모도 ‘삼촌’이 된다.

⭕️따라서 정확한 호칭은
📍아버지의 손위 형제이면 ‘큰아버지’나 ‘백부’,
📍손아래 형제면 ‘작은아버지’나 ‘숙부’라 칭해야 옳고,
📍엄마의 남자 형제는 ‘외숙부’라고 해야 한다. 📍다만 ‘삼촌’이라는 호칭이 너무 자주 사용되면서 이미 굳어졌기에 ‘아버지의 미혼 형제’나 어머니의 남자 형제(외삼촌)를 부를 때 관습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촌수, 알면 더 가까워진다 2015.09.10
http://www.dosi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42

촌수, 알면 더 가까워진다 - 도시뉴스

각자의 생활에 바쁜 현대인에게 설날은 모처럼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귀한 자리다. 그런데 즐겁고 뜻깊은 이 자리에서 촌수와 호칭을 헷갈리는 모습을 쉽게 만난다. 게다가 결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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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촌을 벗어나게 되면 호칭 문제가 녹록하지 않다. 그러나 수학공식처럼 호칭에도 몇 가지 공식이 있다.

‘종·재종·외’라는 공식만 알아두면 적어도 어떤 관계인지 몰라 당황할 일은 없어진다.

🩸복잡한 친족관계에서
🔺️숙(叔)은 아저씨,
🔺️질(姪)은 조카를 뜻한다.

🩸다만 ‘숙’의 경우 부계 쪽에서는 촌수의 대상보다 나이가 많으면 ‘백(伯)’이라 호칭한다.

🩸아버지 형제의 자녀는 나와 4촌 형제인데, 다른 말로 ‘종형제’라고도 한다.

🩸그리고 ‘재종’은 아버지 4촌 형제의 자녀와 나와의 사이, 즉 6촌 형제를 부르는 말이다.
🩸8촌과 10촌으로 멀어지면 삼종형제, 사종형제가 된다.

⭕️윗대를 호칭할 때는 한 단계씩 앞당겨 종을 붙이면 된다.
🔺️3촌지간인 아버지의 형제를 ‘백부’나 ‘숙부’로 불렀으니,
🔺️아버지의 4촌 형제는 ‘종 백·숙부’,
🔺️6촌 형제는 ‘재종 백·숙부’,
🔺️8촌 형제는 ‘삼종 백·숙부’가 되는 것이다.

🩸‘내’는 아버지의 여자 형제, 즉 고모 쪽에 붙는 호칭이다.
🔺️흔히 고모의 자녀와 나의 사이를 ‘고종사촌’이라고 하는데, 촌수에 맞는 호칭은 ‘내종사촌’이다.
🔺️앞서의 ‘종형제’에 ‘내재종형제’ ‘내삼종형제’처럼 ‘내’자를 붙이면 고모 쪽 호칭이 된다.
🔺️마찬가지로 윗대에 대한 호칭은 촌수에 따라 ‘내종숙’ ‘내재종숙’ 등으로 호칭한다.
🔺️다만 아버지의 여자 형제를 ‘고모’라고 불렀듯 할아버지의 여자 형제는 내게 ‘대고모’가 되고, 증조할아버지의 여자 형제라면 ‘증대고모’가 된다.

🩸이미 눈치 챘겠지만 ‘외’는 어머니의 남자 형제 쪽에 붙는 호칭이다.
🔺️우리가 흔히 외사촌간이라고 부르는 외숙부의 자녀는 나와 ‘외종형제’이고, 앞서처럼 ‘외재종형제’ ‘외삼종형제’ 등으로 퍼져나간다.
🔺️다만 어머니와 자매관계인 경우 ‘이모’라고 부르듯 이모의 자녀와는 ‘이종형제’라고 한다.
🔺️앞서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윗대에는 촌수에 따라 ‘외종숙’ ‘외재종숙’이라 부른다.


🩸배우자 가족에 대한 호칭은 배우자를 기준으로 따진다. 배우자보다 항렬이 높은 가족은 나이와 상관없이 존대하는 것이 전통이다.
🔺️아내의 남자 형제는 ‘처남’이라고 부르는데, 아내보다 나이가 많으면 ‘형님’이라고 불러야 하지만, 내키지 않으면 그냥 ‘처남’이라고 부르는 게 더 자연스럽다.
🔺️그리고 아내의 여자형제 중 언니는 ‘처형’, 동생은 ‘처제’라 부른다. 간혹 형부가 나이 어린 처제에게 처음부터 말을 놓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결례다.

🩸남자 형제 입장에서 남동생의 아내는 ‘제수’나 ‘계수’, 형의 아내는 형수, 여동생의 남편은 매부나 매제 혹은 ‘~서방’으로 부르면 무난하다.

🩸누나의 남편은 원래 ‘자형’이 올바른 표현이지만 최근에는 매형, 매부가 더 자연스럽게 사용된다.

❌️며느리 입장에서 시동생을 삼촌으로 부르는 것도 잘못된 호칭이다.
⭕️미혼이면 ‘도련님’, 기혼이면 ‘서방님’이 제대로 된 호칭이다.

🩸남편의 형은 결혼과 상관없이 ‘아주버님’이라고 불러야 한다.

🩸여자 형제의 경우 오빠의 아내는 나이가 어려도 ‘언니’이며 어색하면 ‘올케’라 해도 무방하다.

🩸남동생의 아내는 ‘올케’ ‘자네’ 등으로 부른다.

📍다만 ‘연상연하 커플’이 늘어나다 보니 남동생의 아내가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경우도 종종 있다. 이때는 말은 높이되 호칭은 ‘올케’로 하는 것이 좋다.

📍역으로 남편의 누나가 자신보다 나이가 어려도 ‘형님’이라고 부르며 서로 존대하는 것이 좋다.
(기사中)



💢《신혼부부가 알아야 할 가족 호칭》💢

아내 부모님 : 장인어른(장인), 장모님(장모)
아내 오빠 : 형님, 처남(연하일 경우)
오빠의 아내 : 아주머니
아내 언니 : 처형
언니의 남편 : 형님, 동서(연하일 경우)
아내 남동생 : 처남
남동생의 아내 : 처남댁
아내 여동생 : 처제
여동생의 남편 : 동서
– * 오빠의 아내 : ‘아주머니’, 아주머니란 호칭은 조금 그렇죠..?
호칭은 아주머니이지만 다른 사람에게 지칭할 때는 처남 댁으로 소개해야 한다고 해요.
하지만 처남 댁은 낮추어 부르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어 되도록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남편 부모님 : 시아버님(시아버지), 시어머님(시어머니)
남편 형 : 아주버님
형의 아내 : 형님
남편 누나 : 형님
누나의 남편 : 아주버님
남편 남동생 : 서방님(기혼), 도련님(미혼)
남동생의 아내 : 동서
남편 여동생 : 아가씨, 아기씨
여동생의 남편 : 서방님
– * 아주버님 : ① 남편의 형을 가리키는 아주버니의 높임 말
② 손위 시누이의 남편을 부르거나 이르는 말
→ 아내가 시댁 쪽 사람에게 남편의 형을 아주버님이라고 지칭하는데 시부모처럼 남편의 형보다 윗사람 일지라도 아주버님이라고 지칭한답니다 : ) !!

– * 시누이 : 남편의 누나나 여동생
* 시동생 : 남편의 남동생
* 시아주버니 : 남편의 형
(시누이, 시동생, 시아주버니는 다른 사람들에게 시댁 식구를 지칭할 때 쓸 수 있습니다.)
→ 남편 형의 아내가 본인보다 나이가 적더라도 형님이라고 호칭하고, 존댓말을 써주며, 남편 아우의 아내 또한 나이가 많아도 동서라고 호칭하되, 존댓말을 하는 것이 전통적인 어법에 맞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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