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터족'이란 무엇인가
이런 말들은 누가 만들어 내는 것인지, 어떻게 생겨나는지 참으로 궁금해 집니다. 세월이 가면 갈수록 더 많고 다양한 단어들이 생겨나겠다 싶긴 한데요🤔
최근 유행하고 있다는 '프리터족'(자유로운 노동자)은, 뚜렷한 직업 없이 아르바이트 등 단기 일자리로 연명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기성세대처럼 '힘들고 어려운 일'을 하며 가족을 지탱하기보다는, 개인 위주의 자유로운 삶을 살고자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유튜브나 SNS 등에서도
'나이먹고 먹고 편의점 알바하는 이유'
'취업 준비 포기 선언' 최근에는 자신을 '청소 알바로 먹고사는 30대 프리터족'
등 다양한 프리터족과 관련한 콘텐츠의 브이로그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해당 현상을 두고 전문가들은
🔺️고용환경 악화와 평생직장이란 의미가 퇴색되면서 젊은 층의 인식 변화가 있었고,
🔺️정규직 대신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는 프리터족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런 현상은 취업난으로 구직활동을 포기해서 늘어난 경우가 사회문제가 될 수 있기에, 다양한 조사를 통해 프리터족 현황과 왜 정규직을 선호하지 않는지에 대한 정확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우려도 나타냈다고 합니다.(기사中)
대기업 때려치우고 편의점 취직...MZ에 부는 ‘프리터족’ 뭐길래? 2024.02.16
https://v.daum.net/v/20240216070040014
그래서 생각해 봤더니, 프리터족의 시발점(?)이 어쩌면 욜로가 아닐까...🤗
《욜로》라는 단어는 '인생은 한 번뿐이다 (You Only Live Once)'이라는 말의 앞 글자를 딴 용어로, 누군가 위험한 일을 하고자 할 때 사용하는 감탄사였다고 합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미래 일은 생각하지 말고 현재 자신의 행복을 위해 소비하라'는 식의 색바랜(?) 해석으로 자리잡은 게 아닌지😎😎😎
2030세대를 중심으로 삶의 가치와 소비행태가 양분화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바로 욜로족과 노머니족이다.
🎈욜로(YOLO)족이란 ‘You Only Live Once’라는 문장의 이니셜을 딴 신조어로 행복을 중시하며 현재의 만족에 삶의 가치를 두는 사람들을 말한다.
🎈반면 노머니(NO Money)족은 장기화된 경기 침체에 따라 불필요한 소비는 자제하고 저축하며 미래를 대비하는 유형을 말한다.
💢자신을 욜로족이라고 선택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그 이유를 물은 결과(*복수응답) △하고 싶은 일은 일단 하고 보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응답률 49.1%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남 보다 내 자신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 39.0% △취미 생활에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기 때문 36.0% △일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 26.6% △정기적으로 나만의 특별한 여행을 떠나기 때문 13.3% 등의 순이었다.
이 외에도 △나를 위한 비싼 선물을 한다(11.5%) △고가 외식에도 관대하다(9.2%) △전세라도 인테리어는 내 취향대로 꾸민다(2.5%) 등의 소수 의견도 있었다.
💢반면, 자신을 노머니족이라고 선택한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로는(*복수응답) △현재의 즐거움 보다 미래를 위한 준비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란 응답이 42.3%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안정되고 좋은 직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 36.3% △소비에 있어서 가성비를 제일 고려하기 때문 33.0% △젊을 때 열심히 일해서 노후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 23.5% △쇼핑할 때 1+1 행사는 꼭 챙기기 때문 17.9% 등의 의견이 있었다.(기사中)
20대 ‘욜로족’, ‘하고 싶은 일은 지금’ vs 30대 ‘노머니족’, ‘미래 준비 먼저’ 2017.11.18
https://www.kookje.co.kr/mobile/view.asp?gbn=v&code=0200&key=20171118.99099008596
자칫 미래를 대비하지 않는 철없는 어른이(어른+어린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욜로족은 누구보다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삶의 균형을 찾으려 하는 사람들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실제로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진은 큰 고생을 경험했거나, 삶이 퍽퍽할수록 현재의 행복을 찾으려는 경향이 커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실제로 이런 욜로족의 철학을 적용해 긍정적인 효과를 본 사례도 존재한다. 미국의 에너지회사 ‘스턴웰’은 25세 미만 젊은 일용직 근로자들에게 욜로 교육을 시행한 결과 부상 위험이 75%나 감소하는 효과를 봤다. 젊은 근로자들은 과거 일을 하다가 부상을 당한 중장년층 선배 근로자와 2시간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선배 근로자들은 사고를 당한 이유,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 후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와 같은 경험을 얘기해줬다. 욜로적인 사고가 심리적으로 직장 내 안전 사고를 줄일 수 있다는 대표적 사례다.(기사中)
[과학기자의 문화산책] 욜로(YOLO)족을 위한 과학적 변명 몇 가지! 2017.02.19
https://m.dongascience.com/news.php?idx=16642
아르바이트 성인 56%는 '프리터족'…1년새 거의 2배 2017.08.23
https://m.yna.co.kr/amp/view/AKR20170823024100003
알바생 10명 중 4명, 생계형 ‘프리터족’…월 수입 150만원 미만 2019.04.03
https://m.edaily.co.kr/news/read?newsId=01541606622452512&mediaCodeNo=257
프리터족 증가 추세…20·30대 81.1% "알바도 직업" 2019.04.18
https://m.newsprime.co.kr/section_view.html?no=455836
성인 71% "일하고 싶을 때 일 하는 '프리터족' 긍정적" 2023.10.19
https://mobile.newsis.com/view_amp.html?ar_id=NISX20231019_0002488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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